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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 경주점, 솥뚜껑에 구워먹는 삼겹살과 목살.

T.coco 2024. 8.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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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있는 <목구멍>에 왔습니다. 목구멍은 가마솥 뚜껑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고깃집으로 체인점이라서 이곳저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도 부산에 있는 목구멍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도 미나리에 삼겹살과 목살을 잘 구워먹고 왔었어요. 경주는 다른 일로 온 김에 식사를 할 장소를 찾다가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경주 시내에서는 약간 북부 지역인 용강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 앞에 주차를 대여섯 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주변을 아시는 분들은 대체로 골목에 주차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몰려있기에 식사 시간대에는 매장 바로 앞이나 근처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 안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타이밍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고기 종류는 크게 두 가지, 삼겹살과 목살입니다. 가격은 둘 다 똑같습니다. 저희는 삼겹살 2인분과 목살 3인분, 그리고 미나리를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바로 등장하는 것이 이 솥뚜껑입니다. 이 솥뚜껑에 구워먹는게 이 집의 매력입니다. 고기는 전부 직접 구울 필요 없이 다 구워주십니다. 

 

먼저 특목살입니다. 두께 정말 두껍고 빛깔이 좋습니다. 시즈닝이 되어서 나오지만 과한 정도는 아닙니다.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미나리는 따로 주문한 것입니다. 김치와 콩나물, 파채, 그리고 갓김치가 나옵니다. 

 

매장에 계신 분들이 이렇게 마이야르 반응이 잘 나오도록 구워 주시더라구요. 

 

이렇게 구워진 목살은 정말 기름기도 적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살짝 기름을 먹은 미나리, 구운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더욱 꿀맛이더라구요. 

 

 

이어서 삼겹살 2인분입니다. 역시나 삼겹살도 노릇노릇 잘 구워 주십니다.

 

목살, 삼겹살 다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희는 목살쪽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불판이 가마솥 뚜껑이라 무쇠에 구워먹는 느낌이 나고, 가마솥이라는 불판 특성상 기름이 고기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흘러내려서 비교적 기름기 적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마솥 뚜껑에 고기 구워 먹는 감성을 느끼려면 추천드립니다.

셀프 바가 없어서 매번 무언가 필요할 때마다 직원을 불러야 하는 것은 약간 불편했습니다. 

 

 

- Date : 2024.2.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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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 경주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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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 경주점

경북 경주시 용황로11길 6-7 1층 (용강동 1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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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 경주점 ·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1663-1

★★★★☆ · 고기 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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