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COCO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우리 나라 사람들의 골치 아픈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T)는 원래 공기질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었어요. 예전에는 마스크도 잘 안 끼고,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시대라는 말에도 그다지 공감이 없었죠. 그러나 미세먼지 문제는 매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코로나 이후 매우 자연스러워진 마스크 착용 덕분인지 요즘엔 날씨에 미세먼지 관련 내용이 나오면 마스크를 끼고 나가는 것이 매우 당연해졌습니다. 집에도 이제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오늘 혹은 지금 공기의 질이 어느정도인지 편하게 파악하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문득, 운전하는 차안에서는 어떤 공기를 마시고 있는지를 궁금해졌습니다. 평소에도 미세먼지 측정기를 하나 사 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나오는 것들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보통 6~7..

차를 몰다 보면 자잘한 흠집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살짝 긁히는 일도 있고요. 어떤 어이없는 경우에는 차에 타다가 옷 지퍼에도 긁히고, 그보다 일반적인 경우로는 운전에 미숙해 벽을 긁어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 때 새 차라면 상당히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 꽤 불편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흠집을 지우기 위해서 컴파운드를 써서 직접 문지르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소모합니다. 사실 그렇게 열심히 문지른 것 같은데도 그 결과물을 보면 시원찮을 때가 더 많지요. 그럴 때마다 폴리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나 유선이 아닌 무선은 가격이 꽤 비싸서 장만하기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베이스어스 차량용 광택기를 봤습니다. 무선에다 적당히 파워도 괜찮은 것 같고, 이거..

다이소의 꿀템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탠드 서류홀더입니다. 예전부터 이 것이 서류를 끼우는 역할보다도 노트북을 세로로 세워놓는 역할로 SNS 등에 소개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사실 여러 번 다이소를 들러 이 제품을 구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재고가 없어서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지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하러 간 다이소에서 드.디.어. 이 스탠드 서류홀더를 찾았습니다. 그 사이 사람들의 인기가 좀 낮아졌는지, 아니면 살 사람들은 이미 다 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재고를 좀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구매해 왔습니다. 스탠드 서류홀더는 제품 설명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흰색과 검정색 컬러가 있고요. 이렇게 벌리면 최대 6.5cm까지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러 ..

최근 F가 폰을 갤럭시 S24 울트라로 바꾸게 되어 개봉 후기를 올렸는데요. 휴대폰을 샀으면 당연히 케이스를 사야겠지요. 오랜만에 새 폰을 산 F는 휴대폰을 최대한 보호하고 아껴 쓰기 위해서 이것저것 케이스를 고르다가 결국 삼성 정품 스마트뷰 월렛 케이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케이스 오기 전까지는 핸드폰을 모셔놓다시피 했어요(아이고ㅎㅎ). 휴대폰을 잘 보호하려면 이런 '액정을 덮는 케이스'가 최고죠. 정가는 49,500원입니다. 삼성닷컴에서는 그렇게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터넷으로 조금만 검색해 보면 3만 원 대에 구입하실 수 있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잘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핸드폰 케이스치고는 제법 가격이 있어서 제품 봉인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통상적..

안경점에 가면 안경을 세척해주는 기기가 있지요. 바로 초음파 세척기입니다. 사실 초음파 세척기는 필수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끔, 특히 여자들은 몹시 필요성을 절감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반지라던지 목걸이, 귀걸이 같은 제품이 땀이나 물에 의해 변색될 때가 있거든요. 자주 착용하는 쥬얼리보다 잊고 있다가 가끔 꺼내는 것들에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보관을 아주 잘 해두는 사람은 예외이고, 저처럼 쥬얼리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매일 착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관심이 없다 해도 (여자라면 누구나) 예쁜 귀걸이, 목걸이 하나쯤 다들 갖고 싶어하고, 저도 정말 유일하게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갖고 있었는데요. T가 선물해 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처참하게 변색되어..

갤럭시 S24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원래 삼성 휴대폰은 처음 자급제로 사전예약때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새로운 휴대폰이 필요했던 F의 휴대폰을 자급제로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급제로 구입하는 것이 저렴했기에 이번에도 자급제로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이전에 비해 할인되는 비율이 많이 줄었더군요. 점점 줄어가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S21때만 해도 기본적으로 10퍼 중반의 할인을 적용했었는데, 이번 갤럭시 S24는 6%밖에 할인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울트라는 이전에 비해 가격이 10만 원 가량 인상되었고, 사전예약 할인폭도 적어서 구입할 때 좀 많이 부담이 되긴 했습니다. 출고가 256GB 512GB 1TB S24 1,155,000원 1,298,000원 없음 S24..

코털을 정리하려면 코털을 깎는 것이 필요하지요. 안그러면 콧속에서 삐죽삐죽 튀어나온 털들이 보기싫으니까요. 그런데 가위는 제가 잘못 하다가 베일 것 같아서, 베이지 않고 코털을 정리할 수 있는 코털제거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필립스 NT1620이라는 제품인데, 가격은 만 원 초반대라 부담은 없어요. 가격 만 원 짜리라서 그런지 패키지 간단하고요. 100%워셔블입니다. 이런 제품의 특성상 위생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잘 씻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쉽게 물세척이 가능해요. 당연히 저렴한 가격대에 필립스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있지만,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박스에는 귀에도 쓸 수 있다고 나오는데... 서양 사람들은 귀에도 털이 나나 봅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설명서가 끝으로, 설명서에는 그래도 ..

지난번에 저는 보쉬 고 전동드라이버를 구입해 사용하고 리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집에 전동 드라이버 하나로는 이곳저곳에서 쓰기에 부족해서, 전동드라이버를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때마침 싸게 팔고 있는 것이 웍스 전동드라이버 WX242였습니다. 제가 이걸 한 3개월 전쯤에 37,600원에 구입했었는데요.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웍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중국에서 나온 브랜드다 보니, 해외직구로 구입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콘센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USB로 충전을 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로 구입한다고 해도 페널티가 없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히 특장점이 여러 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공구통에 전동 드라이버가 담겨 있습니다. 박스는 뚜껑이 투명..

저는 비누에 관심이 제법 많습니다. 피부가 예민해서 특정한 성분을 보고 비누를 선택해야 한다던지 그런 것은 아니에요. 단 한가지 이유 - '샤워할 때' 비누를 쓰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은 샤워할 때 바디샤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죠. 편하게 선물하기도 좋고 받기도 좋은 제품이라 누구나 살면서 여러 종류의 바디샤워 제품을 써보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한 통을 다 써본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추구하는 샤워 후 개운함은 끝내 바디샤워로는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고, 바디샤워로 씻은 몸을 다시 비누로 씻은 후에야 개운함을 느끼는 저를 발견한 후, 결심한 것입니다. 좋은 비누를 골라서 쓰자. 그래서 이 비누 저 비누를 한 번씩 써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사 본 것..

넬리는 친환경 세탁세제로 워낙 유명한 제품입니다. 저는 친환경 세제에 관심이 많고, 옷감에 잔류 세제가 남지 않길 바라고, 그래서 항상 세척력 vs 친환경성분 두가지를 놓고 세제를 고를 때마다 아주 고민이 많은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제가 늘 넬리를 마지막에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가루'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루는 잘 녹아야 하는데,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찬물에도 가루가 잘 녹으면서 세탁도 잘 될 지, 끝의 끝에 가서는 늘 손을 놓게 되는게 이 '넬리'더라구요. 그런데 T가 저에게 식기세척기를 선물해 주면서(정말 정말 정말 정말 고마운 사람...), 식기세척기 세제 있잖아, F가 평소에 친환경 세제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해서 이것저것 보고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하고 우물쭈물 말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