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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호앤까사버나뎃, 부산 원탑 붙여주고 싶은 베이글과 각종 빵들 모두 다 맛있는 곳

F.coco 2024. 8.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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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 3회만 여는 빵집이 있습니다. 주 3회만 여는데, 항상 오픈런이 있는, 맛있는 빵이 너무너무 많다는 - 그런데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된 그런 빵집이 있습니다. 

빵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셔야 할 곳! 이름이 아주 어려운, <래이호앤까사버나뎃> 함께 보실까요^^

 

지하철 동래역 1호선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큰 길 따라 걷다가 골목길로 꺾으면 아래와 같이 주택가가 나오는데, 1층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초록색 부분인데요. 거의 다 와서도 응?! 여기인가? 하게 됩니다ㅎㅎ

 

일단 각종 정보의 공통점은 맛있다, 근데 오픈런 장난 아니다- 그래서 처음에 T와 함께 갔을 때가 11시 40분쯤이었는데 이미 가게 앞에 2~3명 정도 서성거리는 걸 발견하였답니다. 그런데 토, 일은 그럴 수 있다 싶었지만, 월요일에 갔을 때에도 오픈런이 있더라구요. 맛집이 확실합니다.  

 

T와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테이크아웃이 목적이었어요. 사실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사진만 좀 찍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빵 장식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케이크와 위에 올라가는 장식들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때 사진을 찍었을 때가 가장 화려하고 예뻤어요.  

 

다음엔 저 베이글 샌드위치를 꼭 먹어봐야지 하고 찍어두었는데요. 

 

처음 갔을 땐 소금빵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골라봤었답니다. 이곳 저곳 소금빵 진짜 많이 먹어봤는데, 이곳 소금빵의 특징은, 아주 바!삭!한 바게트 겉껍질 있잖아요. 그런 껍질 안에 촉촉 쫀득한 빵의 느낌, 그런데 버터 풍미가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완전 바!삭!해요.

부산에서 소금빵으로 유명한 곳 하면 단연 이흥용 과자점, 칠암사계인데요. 그 곳 소금빵과 비교하자면, 버터의 느낌, 풍미가 훨씬 더 많이 느껴지는 것은 단연 이흥용 쪽입니다. 여기는 담백하면서 빠삭이 좀 더 강해요. 하루 지나도, 그래요.

 

T와 함께 집에서 먹어봤을 때는 저희가 그때 저희랑 좀 맞지 않는 것들을 골랐는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 저는 친구와 한 번, 아는 동생과 한 번 실내에 앉아서 커피와 함께 빵을 먹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충족감과 행복을 느꼈는데요. 

 

입구만 보면 매장이 좁을 것 같기도 하지만,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매장에 다섯 개 정도 테이블이 있는데 오픈 시간에 가면 충분히 앉아서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오픈런 하시는 분들의 거의 대부분은 테이크아웃을 해요. 모두들 한 번에 쟁반 가~~ 득 빵을 사서 가시는데, 직원분들이 정말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주신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특히나 이 곳 빵은 글루텐분해 유산균을 넣었다고 되어 있어요. 저는 빵을 너무 좋아하지만 소화 때문에 늘 힘든데요. 이런 부분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요즘 너무 핫한 두바이 초콜릿!!! 그래서 사람이 더 많은 걸까요? 사실 저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라 해도 그게 정확히 뭔지 몰랐거든요. 여기서 사서 먹어보고 그제야 아....! 했네요. 

 

실내 빵이 놓여져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번 안 갔는데 갈 때마다 달라요ㅎㅎ  최근엔 이렇게 카페 중간에 문과 평행하게 가로로 놓여 있는 빵들이 있고, 벽면 두 군데에 붙어서 놓여 있어요.

테이블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입구에서 왼쪽에 테이블 세개가 있고, 안쪽에 두 개 정도 더 있습니다. 

 

먹어봐야지 했던 그 베이글, 하몽브리치즈베이글샌드위치입니다. 저는 베이글을 별로 안 좋아해요. 정말 그렇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먹은 건 베이글이 아닐까요? 진짜 여러분, 베이글을 꼭 드셔보세요. 근데 그 베이글로 만든 이 샌드위치, 꼭 드셔보세요. 너어어무 맛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빵집에 가더라도 호불호가 명확한 사람이라서 웬만해서는 이것도 맛있겠다 저것도 골라보자 하지 않는데요. 이 집만큼은 정말, 다~ 먹어보고 싶어요.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가격...ㅠㅠ 저 위의 샌드위치는 거의 만원에 육박.. 아래 사진의 빵은 다 합해 4만 원에서 100원 빠지는 39,900원...ㅎㅎㅎㅎ 



그렇지만~! 입에 넣는 것들마다 이~~렇게 맛있는 빵들이라니! 행복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의미 있으니까요^^ 동래역 근처 지날 일 있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운영 시간이 12시~19시라 하더라도 15시 지나면 원하는 빵이 없을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월. 화. 수. 목에는 맛볼 수 없습니다!!

 

- Date : 2024.7.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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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에서 직접 가본 맛집, 카페 정리 (feat.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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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호앤까사버나뎃 · 부산광역시 동래구 중앙대로1333번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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