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저희가 다녀온 부산대 맛집을 정리해서 올려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동래구에서 저희가 직접 다녀온 맛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한줄 소개만 드릴거예요. 링크로 가시면 훨씬 자세한 리뷰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카테고리별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아시안식 그리고 카페 순으로 정리해볼게요.
참고로 저희 블로그에 올라온 리뷰는 모두 광고 없이, 저희가 직접 돈을 내고 먹어본 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식 직접 가본 맛집(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주문진막국수는 막국수 좋아하는 F가 정말로 좋아하는 곳이예요. 메뉴는 막국수와 보쌈 뿐인, 딱 막국수 하나로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 맛집입니다. 여름에는 웨이팅이 길어요. 시원하고 메밀향이 깊게 나는 곳입니다. 매장에 전용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차를 끌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온천천카페거리에 있는 로산가옥은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곳으로, 삽자루 비슷하게 생긴 불판에 고기를 구워주는 곳입니다. 되게 야들야들하게 잘 구워주시는데, 돼지고기를 팍 익혀드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수 있어요.
동방축산은 체인점인데 그래도 꽤 나름대로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여기도 돼지고기 품종을 듀록 등 좋은 고기를 쓴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엄청 맛집이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괜찮은 퀄리티에 괜찮은 가격대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양식 직접 가본 맛집(동래구)
동래 농심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리스또란떼는 5성급 호텔의 레스토랑인 만큼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가격대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죠. 물론 음식의 가짓수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 하나하나 음식들이 모두 평타 이상은 쳐주는 괜찮은 호텔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저희는 런치에도 다녀오고, 디너에도 다녀왔는데, 좀 더 경제적으로 다녀오고 싶으시면 런치, 와인을 좋아해서 마음껏 마시고 오고 싶으시면 디너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런치때와 디너때 둘 다 다녀왔기에, 리뷰도 글이 두 개입니다.
명륜역 앞에 있는 아웃백 동래점은 그냥 아웃백입니다만, 그래도 친절하고 괜찮은 곳이예요.
안디아모는 동래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화덕피자집인데요. 기본적으로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상당히 퀄리티 높고 맛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도 꽤 괜찮아서 백화점 들렀다가 백화점에서 나와서 식사하고 가기에도 좋은 곳이예요.
중식 직접 가본 맛집(동래구)
한양각은 동래고 앞 한양아파트 상가에 있는 동네 중국집인데 탕수육이 정말로 바삭한 맛을 자랑합니다. 저는 두 번 갔는데, 두번 다 맛있었어요. 약간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인데 극한의 바삭함을 보여줘서 맛있습니다. 다른 메뉴도 기본은 합니다.
태백관도 동래고등학교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동네 중국집인데요. 여기는 양이 압도적입니다. 3만 원이면 젊은 성인 남성 넷이 달려들어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예요. 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맛도 대중적으로 맛있는 곳입니다. 많이 먹고 싶으신 분들은 태백관 추천드려요.
일식 직접 가본 맛집(동래구)
일상303은 온천장에 위치한 곳인데, 초밥집입니다. 이 옆에 화덕피자집인 303화덕이랑 같은 분이 운영하나봐요. 매장 앞에 주차장도 크게 있고, 초밥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나 프라이빗하게 식사구역이 개별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코스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곳이예요.
하나돈까스는 온천장 전자공고 옆에 있는 곳으로, 이제는 온천장을 넘어 이곳저곳에 체인을 내고 있는 체인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돈까스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하는 곳이예요. 특이한 점은 돈까스 소스에 참깨를 갈아서 넣는 절구가 자리마다 위치해 있고, 그 참깨 덕에 정말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후쿠오카호르몬은 원래 대구에서 처음 나왔던 곳으로, 철판구이집이예요. 호르몬은 일본어로 곱창 대창 같은 것을 뜻하는데, 이 곱창과 대창 등 뿐만 아니라 고기, 그리고 오코노미야끼 등 철판으로 굽는 일본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매운 호르몬동이나 정식이 기름지고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던 곳이예요. 동래역과 메가마트 사이쪽에 있습니다.
상무초밥도 체인점인데요. 생선도 상당히 신선하고 두툼하게 올려져 있고, 후토마키도 참 튼실하게 내용물이 꽉 차서 맛있게 여러 번 먹은 곳입니다. 저희는 배달로만 시켜먹어서 매장을 가지는 않았지만, 매장을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면 참 사람이 많더라구요. 위치는 동래전화국 부근에 있어요.
카츠 키읔치읓은 동래역 바로 앞에 위치한 돈까스집입니다. 낮에는 돈까스집, 밤에는 술집으로 변신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바삭하고, 야들야들한 일본식 돈까스가 특색이 있어요. 다만 푹 익힌 돈까스를 원하신다면 여기보다는 하나돈까스가 낫구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돈까스는 키읔치읓이 낫습니다.
아시안식 직접 가본 맛집(동래구)
월남면반은 동래롯데백화점 앞에 있는 동남아시아 음식을 주로 하는 식당이예요. 여기도 체인점인데 아직 여러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 팟타이가 맛있고, 육수도 진하니 맛있습니다. 이것저것 다른 메뉴도 먹어봤는데 다 괜찮았어요.
직접 가본 카페(동래구)
공간리필은 동래 메가마트와 동래전화국 사이에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실내 디자인이 특색인 곳입니다. 사람이 많이 안 몰렸을 때는 적당히 분위기도 괜찮아요. 매장 뒤에는 대여섯 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메가마트 쇼핑하고 들리기에도 가까워서 좋습니다.
온천장을 대표하는 카페, 모모스커피입니다. 원래 본점은 온천장역 앞에 있는 이곳이예요. 그런데 이제 유명세를 떨치면서 영도와 마린시티에까지 분점을 내고, 이 본점도 리모델링을 했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카페로 명성이 높아진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산미가 강한 커피가 주력입니다.
아트케이는 온천장에서 금강공원쪽으로 향하면 있는 카페인데요. 요 앞에 이제 아파트 큰 게 들어섭니다. 그래서 사람이 더 복작거릴 것 같은 곳인데요. 기본적으로 넓고 정원도 있는 카페예요.
래이호앤까사버나뎃은 빵이 참 맛있는 카페입니다. 동래역 내성초등학교 앞쪽에 위치해있는데요. 정말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토일월요일에만 여는 곳이예요. 그래서 열 때부터 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입니다. 비싸긴 해도 기본적으로 맛이 상당히 좋은 빵집이라 빵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이렇게 저희가 직접 다녀온 동래구의 맛집과 카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녀볼거고, 앞으로 다녀오는 곳도 이 글에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참고하셔서 맛있는 하루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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