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역에 있는 카츠 키읔치읓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일본풍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 곳은 최근 카츠로 유명해진 곳인데, 다녀온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카츠 키읔치읓은 지하철 동래역 2번 출구로 나와 대동병원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동래역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정말 편리합니다. 다만 주차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차로 간다면 동래역 공영주차장이나 메가마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시는 것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메가마트에다 차를 대고 왔습니다.
메뉴입니다. 카츠 메뉴는 기본적으로 1인 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둠, 로스, 상로스, 치즈, 히레카츠 1인 정식이 있습니다. 대부분 12,500원~13,500원대로 약간은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저희는 로스카츠정식과 모듬카츠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오후 8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하이볼바 심야식당으로 운영됩니다. 낮과 밤 메뉴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밤에는 카츠 정식 메뉴를 주문할 수 없더라구요. 심야의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자리에는 매운소스, 타바스코소스가 있고, 센스 있게 머리 묶는 고무줄도 있습니다.
먼저 나온 모듬카츠정식입니다. 가격은 13,500원이구요. 밥이 한그릇 제대로 나오고 장국도 있습니다. 모밀 or 카레는 선택 사항인데 저희는 모밀로 시켰어요. 보시다시피 히레 카츠가 살짝 덜 익혀 나옵니다. 요즘 돈까스 집들이 고기를 살짝 덜 익힌게 더 부드럽다고 그렇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요. 이 집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물론 히레가 이렇게 살짝 덜 익혀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튀겨도 퍽퍽해지는 히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덜 익은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가 강할 것 같아요.
로스카츠정식입니다. 구성은 똑같고 카츠만 로스카츠로 나옵니다. 요즘 유행하는 로스카츠 집과 마찬가지로 살코기가 있고 끝에 약간의 지방층 부분이 함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고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모밀은 평범했는데, 돈까스와 곁들여 먹기에는 좋았어요. F는 카레를 시켜서 먹어본 적도 있다고 하는데 F는 카레랑 같이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F와 함께 돈까스 집 여러 군데를 가본 것 같은데요. 맛있다- 는 소리를 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동래에서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 Date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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