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왔다가 소토커피에서 커피 한 잔 하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었어요. 사실 네이버 지도에 적혀있는 설명 - 리버뷰와 마운틴뷰가 좋다길래 위치상 정말? 하면서도 속는 셈 치고 와보자 싶어서 왔는데요.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소토커피는 양산 소토리에 위치한 카페로, 차가 아니면 찾아오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매장 앞에는 주차공간이 매장보다 더 넓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주차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시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요. 바로 입구가 나오지 않고 벽 뒤에는 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야 입구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주차장과 구분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걸어 들어가는 길입니다. 사전 정보가 없다면 - 이 카페가 어떤 곳일까- 전혀 짐작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빵 하나와, 소토커피(6,500원), 그리고 바닐라라떼(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가격대는 평범한 카페 수준이예요. 빵은 가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번 내 보고 싶어 골라 보았습니다.
원두향과 풍미가 잘 느껴지는 커피여서 기본기는 괜찮았구요. 산미가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산미가 강한 커피를 싫어하는 F도 잘 먹었습니다.
다만 네이버 지도에 소개된 것처럼, 리버뷰와 마운틴뷰를 다 잡는 곳이라고 말하기보다는 리버뷰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곳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양산천은 잘 내려다보이지만, 건물 반대편에 있는 산은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경치를 구경하기에는 아쉬웠어요. 아마도 리버와 함께 보이는 마운틴을 지칭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러나 저희가 겨울에 가서 그렇지 봄가을엔 어쩌면 마운틴뷰도...? 싶은 부분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말 오후인데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커피맛도 좋고 인테리어도 밝고 편안하고 괜찮은데 왜 사람이 적을까 - 조금 궁금한 카페였어요.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 Date :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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