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막국수, 냉면, 국수, 칼국수, 파스타, 쌀국수 중에 뭐가 제일 좋아? 하면 무조건 '막국수'라고 말하는 막국수 덕후입니다. 그렇다고 막국수 유명한 집마다 도장깨기 하듯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은 아닌데요. 그래도 바로 이 집, 사직동의 <주문진 막국수>는 여러 번 방문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막국수 하면 여름이 익숙하긴 하지만) 찬바람이 살짝 부는 초겨울 저녁에 방문을 해봤어요. 그 넓은 홀에 대기만 수십팀이었던 여름의 북적거림 혹은 정신없음 대신 조용하고 한산하고 적막감마저 살폿 돌기도 하였지만, 방바닥의 따뜻함이 막국수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기도 했지만, '맛'은 여전했던 초겨울의 <주문진 막국수> 다녀온 후기, 남겨봅니다.
Q1.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Q2. 어디에 있나요? 가는 방법은?
사직 야구장 맞은편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골목이 좁아요. 그리고 그 골목에 음식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도 차로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Q3.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매장 1층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대략 30~40대 정도 댈 수 있는 곳이라 주차는 편리한 편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막국수 철인 한여름에는, 주차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차가 없으면 훨씬 편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Q4. 어떤 메뉴가 있나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수육(소, 대), 떡국이 있습니다. (떡국을 시키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네요~) 가격은 막국수 치고는 좀 있는 편입니다.
Q5. 웨이팅 여부는 어떤가요?
여름 피크 타임에 가면 평균 2~30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테이블 회전이 잘 되는 막국수 특성 상 운이 좋으면 많이 안기다리기도 해요. 테이블링 서비스는 없고 입구에서 번호표를 나눠주시면 받고 기다리는데요. 주차장 옆에 4~50명은 족히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야외 전광판이 있고 번호가 떠서 차례가 되면 들어가면 되는데요. 많이 기다리지만 빨리 빠지니까 기다릴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겨울엔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ㅎㅎ 매우 넓어서 당황스러운 홀을 마주하게 되었거든요ㅎㅎ
Q6. 무슨 메뉴를 선택했나요?
저희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 소자를 시켰습니다. 수육은, T랑 함께 와서는 처음 시키는데요. 둘이 와서 막국수만 먹기에도 양이 많아서 수육 시킨 적은 없었는데 예전에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시켜봤어요.
Q7. 메뉴 후기를 들려주세요.
사실 저는 여기저기 다 다녀봤지만, 이 곳 막국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막국수는 물이지! 하는 저로서는 이 집 물막국수 맛을 너무 좋아해요. 동치미 국물은 아닙니다. 저도 한 때는 동치미 막국수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크게 내키지 않더라구요. 양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 먹게 됩니다ㅎㅎ
그러나 겨울이라 조금 추워서 물막국수는 T가 먹고, 저는 이번에 비빔을 먹었는데요. 막국수 집 열번 가면 열번 다 물을 시키지만, T랑만 있으면 비빔을 꼭 시키게 되어서, T는 제가 비빔을 적당히는 좋아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전혀 아닌데 말이죠ㅎㅎ 그러나, 이번엔 비빔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육이 있어서인데요.
Q8. 이 집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푸짐한 양의 막국수- 특별합니다. 아주 맛있는 막국수- 특별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이 '수육' 아주 맛있습니다. 이미 사진으로도 촉촉, 야들야들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맞습니다. 냄새도 안나구요. 비빔 막국수에 싸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ㅎㅎ 저 무 무침도 일반적인 맛이 아니라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짭짤함에 새콤달콤함이 섞인 맛이에요.
Q9. 가성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양 대비로 보면 막국수는 가성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육은, 소자랑 대자 차이가 5천원인데요. 세명이 가서 대자 하나 시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두 명이 막국수 두개랑 수육 소자 시켜서 48,000원이면 제법 돈을 주고 먹었다-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러나....
Q10.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추천할만한가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만할까요?)
네, 바로 이 부분에서, 이 집은 충분히 방문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 사진을 보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막국수 덕후라 평가가 후할 수도 있지만, 그냥 와 본 사람도 "괜찮네?!" 하기 충분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는데 훨씬 맛있구요. T는 그냥 먹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렇든 저렇든, 맛있습니다~
이한치한, 겨울에도 냉면 찾는 분들 있듯이 겨울 막국수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혹시 아직 안가보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 Date : 2023.12.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로,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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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주문진막국수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로58번길 8
★★★★☆ · 막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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