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갔는데 갑자기 무언가 보지 못했던 거대한 빵이 하나 보였습니다. 바로 크림대빵인데요. 옛날에 유명했던 빵, 크림빵의 점보 버전입니다.
가격은 7,490원이구요. 중량이 500g입니다.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구입하고 가급적이면 바로 먹는게 좋습니다. 설명에는 정통크림빵보다 6배 더 크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정통 크림빵의 6배 가격이어야 하겠죠?
가격 | 양 | 100g당 가격 | ||
일반 크림빵 | 1200원 | 75g | 1600원 | (기준, 홈플러스 온라인몰) |
크림대빵 | 7490원 | 500g | 1498원 | (기준, 코스트코) |
일단은 일반 마트에서 파는 크림빵보다는 좀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다만 다른 마트에서 파는 크림빵이 천 원 미만이라면(3개들이 기준 3천원 이하라면) 딱히 크림대빵이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는 없습니다. 또한 이거 한 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예요. 그래서 4명 이상이 드시는 것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크기가 크다보니 빵칼이 들어가 있어서 빵을 잘라서 먹기 좋습니다. 사실 안 자르고 먹는게 힘듭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재미있기도 하고 억지이기도 한 크림대빵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ㅎㅎ 친구들과 게임을 할 때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런웨이는 허허... 소두 인증샷이라거나 축하 케이크로 활용하는건 그나마 해볼만 할 수도 있겠습니다.
크기는 정말로 커요. 솔직히 말하면 이게 총 열량이 2,072kcal입니다. 4조각으로 나눠도 500kcal로, 웬만한 라면 한 개 칼로리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걸 가족들과 4조각으로 나눠 먹고 점심 한끼를 넘길 정도였어요.
크림빵을 정말 좋아해서 혹은 호기심에 한 번 사보는 거라면 모를까, 꾸준한 수요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이 되지는 않네요. 한 번은 사볼 수 있겠지만, 만약 또 사먹겠냐고 물으면 저는 안사먹을 것 같습니다.
- Date : 2024.7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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