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서 의자 하나를 사 왔습니다. 플린탄이라고 하는 의자인데, 이케아에 가서 앉아보니 꽤 허리를 잘 받쳐주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가격은 저희는 9만 원 주고 샀는데, 어느새 가격이 내려 8만 5천원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10만 원이 넘지 않는 정도의 가격으로 꽤 괜찮은 의자인 것 같길래, 사가지고 왔습니다. 무게는 15kg라서 조금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차에 실어서 오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어서 매장에서 바로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만 구입하면 팔걸이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팔걸이가 만 오천원이라서 그것까지 더하면 딱 10만원이예요.
보통 팔걸이를 이렇게 따로 판다면, 다른 다양한 팔걸이가 호환이 되어서 그 중 자기가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서 살 수 있도록 되어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건 또 아니예요. 이 플린탄 제품에 호환되는 팔걸이는 이 팔걸이 하나 뿐입니다.
그래서 결국 DIY라고 하면 조립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아무튼 플린탄 한번 조립해 봅시다. 꽤 조립해야 할 것이 많아 보이지만, 천천히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먼저 의자 발부터 조립을 합니다. 총 5개의 발이 있구요. 구멍에 맞게 끼워서 육각 나사를 조립하면 됩니다. 육각 나사를 조일 것이 많기 때문에 전동 공구가 있다면 좀 더 편리할 겁니다.
발을 조립하고, 바퀴도 끼워주면 받침은 조립이 거의 끝났습니다. 바퀴는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이번에는 의자 부분을 조립합니다. 의자 좌판 아랫 부분에 조절장치를 끼우면 됩니다.
그리고 의자 뒷판을 끼워주면 됩니다. 혼자서도 할 수는 있겠지만, 두 명이서 조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누군가가 잡아주면 좀 더 편하게 조립이 가능하더라구요.
플린탄 팔걸이를 조립해 봅시다. 먼저 팔에 닿는 팔걸이 부분을 먼저 조립한 뒤에, 의자에 붙이면 되겠습니다. 이건 십자로 된 나사를 고정해야 해서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팔걸이에 높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팔걸이는 고정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플린탄 조립하는 데에는 2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두 명은 있어야 쉽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에 요추를 꽤 탄탄하게 받쳐주어서 좋습니다. 저렴하게 가볍게 쓸 의자가 필요하시다면 직접 이케아에 가서 앉아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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