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또는 집의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서류를 끼워두는 서류함은 필수죠. 그래서 이케아에도 여러 서류함을 팔고 있습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이전에 다뤄봤던 드뢰니엔스 서류함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이걸 사고 나니 이케아에서 크비슬레 서류함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대신 하르브마타라는 서류함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조랑 디자인은 똑같구요. 색깔만 다르네요.
가격은 34,900원입니다. 이케아에서 살 수 있는 서류함 중에 가장 비싼데, 그만큼 재질도 튼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은 스틸 재질로 되어 있으며, 서류가 닿는 곳은 코르크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제는 크비슬레를 팔지 않고, 하르브마타를 판매하지만, 제가 산 것은 크비슬레니까 그에 맞게 설명을 해볼게요.
보시다시피 원산지는 중국이구요. 치수는 폭 32cm, 깊이 25cm, 높이 32cm로 깊이가 그렇게 깊지 않기 때문에 책장에 끼워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면 이케아 특유의 벌집 모양으로 된 골판지가 제품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설명서와 제품이 들어가 있는데 웬걸.. 설명서가 두 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은 가장자리의 스틸 재질과 각 서랍칸이 들어가 있습니다. 서랍칸에서 서류가 닿는 부분은 코르크 재질로 마감되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립에는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스틸로 된 이 판들을 설명서를 보고 올바른 곳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제품은 서로서로 홈에 고정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기에 따로 나사 등 결합하는 부품이 없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결착 방식 때문에 유격이 좀 있어서 제품 조립을 완성하고 쓰다 보면 제품이 낭창낭창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겉부분을 다 잘 끼우고 나서, 서랍판을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단점은 서랍판을 고정해 주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서랍판을 끝까지 빼면 걸리는 것 없이 쑥 다 빠지게 되어서 조심해서 꺼내야 해요. 그래도 서류함이라 그런지 크기는 A4 용지를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정도의 넓이입니다.
또한 제품이 전부 쇠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흔들림에는 약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지하는 부피가 플라스틱 재질의 서류함에 비해 현저히 슬림하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다만 가격이 3만 원 중반인데, 좀 더 재질이 튼튼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서류함 보관함이 아예 서류함에서 빠지기 이전에 고정이 한번 되도록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또 살 거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더 저렴한 서류함 많기에... 다른 제품을 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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