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꽃 축제와 꽃 축제, 또 꽃 축제의 연속인 계절입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벚꽃. 그런데 벚꽃이 질 때 즈음 피기 시작되는 겹벚꽃 또한 절대 놓칠 수 없죠. 그 중에서도 불국사 겹벚꽃은 정말 너~무나 유명합니다.
좋은 것은 언제나 함께! 저도 T와 함께 꼭 겹벚꽃을 보고 싶었어요. 인별그램 경주관광안내소에서 3월 말부터 벚꽃 실시간 개화율을 올려 주고 있었는데, 4월이 지나니 겹벚꽃 개화율이 슬슬 올라오더라구요. 선거일(24.4.15)에 100%가 딱 뜨는 순간, 그래, 이번 주말이야!! 하고, T와 경주로 향했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 7시 좀 넘어 출발, 불국사 앞에 도착하니 8시 20분 즈음이었는데요. 아니 이 아침에도 사람이 이렇게??! 싶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불국사 바로 앞에 주차할 수는 있었어요.
= 24년 불국사 겹벚꽃 요약 =
. 4월 셋째주(4/15~주말) 만개.
. 날씨는 아쉽게도 흐림(오전 11시 이후 비가 시작됨)
. 오전 8시 20분. 불국사 바로 앞 주차 가능했음.
. 사람들은 제법 많음. 나무 밑 돗자리는 약 2~3팀 정도.
. 약 한시간 뒤 오전 9시 반. 이미 불국사 앞 1km가 넘는 차-차-차- 릴레이가 펼쳐짐.
벚꽃 같은 작은 꽃 사진을 찍는 것이 참 어렵다고 해요. 그래도 꽃 사진은 언제 어디서 꽃만 찍어도, 꽃 아래 혼자 찍어도, 여럿이 함께 찍어도, 참 예쁘잖아요. 벚꽃보다는 조금 더 탐스럽고 화려한 겹벚꽃은 한그루만 심어져 있어도 시선을 끄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이젠 벚꽃 시기가 지났지만 또 다른 꽃들이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계절 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겹벚꽃을 놓쳤다면~~~ 내년엔~ 불국사로 고고~~!! 해보세요~^^
- Date : 2024.4.
- F.coco가 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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