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하면 물과 상당히 연관이 깊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충주시는 남한강과 달천이라는 강으로 동서남북 둘러싸여 있고, 탄금호(탄금대), 충주호, 그리고 그 충주호에는 요즘에 활옥동굴이라는 관광 명소까지 핫하다고 하죠. 저희도 활옥동굴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 계획상 시간이 애매해서 아쉽게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차후에 가보게 된다면 다시금 블로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희의 여행 계획에는 충주는 그저 숙박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만 들르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주변에 있는 지역이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고 도시라고 할 만한 규모가 되는 곳이 충주밖에 없었어요. 그 규모는 가히 충청도라는 이름의 유래가 될 만한 규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저 충주에 잡아둔 숙소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달리던 중 호암지가 보였고, 호암지 옆의 스타벅스가 또 유명하다길래 여행계획을 여유롭게 잡아뒀으니, 한번 들러볼까? 해서 호암지에 오게 되었습니다. 호암지의 탄생배경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에서는 충주 시민의 휴식공간이 된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호암지는 충주시 호암.직동에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는 호암체육관, 충주고등학교, 그리고 충주종합운동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차로 왔는데 차를 어디다 대야 할지 잘 몰라서 일단 스타벅스 호암 DT점에서 음료도 좀 먹고 주차도 했습니다.
그런데 스타벅스는 유료주차이므로 추천드리지는 않구요. 대략 주차할 만한 곳이 반공투사위령탑 앞에 주차장, 그리고 호암예술관 앞에 주차장이 둘 다 무료주차장으로 보여서 그쪽에 차를 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횡단보도가 아닌 육교로 바로 호암지 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더군요.
저희는 가볍게 둘러볼 것이기 때문에 호암지를 한 바퀴 둘러보지는 않았고, 조금만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방향이 호암체육관 방향인데 이쪽으로 가면 장미원과 진달래원, 팔각정자, 수생생태원 등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툭 튀어 나온 숲에 생태공원과 생태탐방로가 있다고 하네요
이 계단 위에는 반공투사 위령탑이 있는데 그 너머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 쪽에 차를 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진입로가 좀 협소하다는 점은 알고 가셔야 해요.
그래서 저희는 여기까지만 호암지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반공투사위령탑 뒤에까지 차를 끌고 와서 주변을 좀 더 둘러보고 호암지를 떠났습니다.
저희는 시간이랑 체력상 호암지를 전부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되시고 이 주변에 오셨다면 운동삼아 돌아다녀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외지인보다도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 호암지의 다른 매력들을 잘 아실 것 같아서, 혹시나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의 다른 리뷰도 참고해 보세요.
- Date : 2023.08.
저희 블로그에서 다뤘던 '충주시' 관련 글도 살펴보세요.
다른 리뷰도 참고해보세요. (각각 링크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구글 지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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