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 나온 음식은 필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사 먹은 것으로, 글은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스트코 하면 정말 유명한 것이 바로 푸드코트입니다.
물론 저는 매주 코스트코를 다녀오면서 푸드코트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저렴한 것은 좋은데, 메뉴가 그렇게 다양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밖에 나가서 식당을 들리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가끔씩은 들러서 간단히 요기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긴 합니다. 오랜만에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게 되어 글로 한번 남겨보려 합니다.
대부분의 코스트코는(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부산, 김해, 대전, 공세점 가봤습니다.) 모두 쇼핑 구역과 푸드코트 구역이 나뉘어 있습니다. 또한 쇼핑 구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코스트코 회원 카드가 필요하지만, 푸드코트에 들어가는 것은 회원 카드가 필요 없어 누구나 들어가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 현금 또는 현대카드가 필수입니다. 코스트코는 현금과 현대카드 아니면 아예 결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만약 현대카드나 현금이 없다면, 코스트코 내부에 있는 ATM을 이용해서 현금을 인출해야만 합니다.
메뉴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경되는데, 그래도 피자와 핫도그 세트는 큰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신 물가가 물가인지라 피자의 가격은 좀 올랐습니다. 콤보 피자는 한 판에 17900원, 불고기 피자는 한 판에 19900원이나 합니다.
저희는 한 판(6조각)을 샀는데, 콤보 피자 3조각, 불고기 피자 3조각을 샀습니다. 한 조각의 크기가 꽤 크다 보니, 적게 드시는 분들은 한 끼에 피자 한 조각이면 충분할 정도입니다.
음료수는 탄산음료 500원입니다. 컵을 주는데, 그 컵으로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음료를 무제한으로 뽑아먹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콤보 피자가 피자 맛의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불고기 피자는 애초에 불고기가 기름지고 느끼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피자와 시너지를 일으켜 좀 더 느끼하고 빨리 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핫도그 세트는 2000원으로,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것만큼은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핫도그에다가 탄산음료까지 주는데도 2000원, 탄산음료는 단품이 500원이므로, 핫도그는 1500원꼴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꺼운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를 먹을 수 있으므로 드셔보시지 않으셨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구성은 빵, 소세지, 다진양파, 다진피클, 케첩, 머스타드를 넣어 먹는 것으로 맛에는 특별한 것 없습니다만, 가성비가 아주 깡패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하지만 피자와 핫도그를 제외하면 그 이외의 음식은 그렇게 가성비가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엄청 추천하기는 어렵긴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으니,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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