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최근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는 스페이스워크입니다. 마치 롤러코스터같은 계단을 직접 걸어 올라가는 곳인데,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도 와봤습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포항 북구 환호공원 안에 있는데요. 스페이스워크로 가는 길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환호공원 내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는 방법도 있고, 환호공원 해변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가는 방법도 있으며, 저희처럼 두무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는 두무치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걸어서 스페이스워크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세 주차장 모두 무료로 운영되기에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도 주차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앞서 말한 두무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카페 헤이안 옆의 샛길로 스페이스워크까지 향합니다. 큰 길가에서부터 스페이스워크 가는 길이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 오시더라도, 길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이 정기휴무일로, 10시부터 운영을 하고 평일에는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운영시간은 절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번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간 때는 동절기라서 그렇지만, 하절기인 4월에서 10월까지는 오후 8시, 오후 9시까지도 운영합니다.
다만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인원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꽤 경사로를 올라가야 합니다. 그건 이 주변 어느 곳에 주차를 하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르막을 약 10분 정도 오르면 스페이스워크가 나타납니다. 이미 스페이스워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올라가 있었고, 동시입장은 최대 150명이라 입장해 있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입장이 제한되어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수도 한 50명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이게 카메라로 찍어서 그렇지, 직접 보시면 더욱더 높게 느껴지기 때문에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희는 솔직히 올라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그렇게 그냥 이왕 스페이스워크 올라온 김에 이 주변을 둘러보자 해서 둘러보다 보니, 이 스페이스워크가 하트 모양으로 보이는 곳이 있더라구요. 정말로 사진처럼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었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꼭 올라가지 않더라도 사진을 찍는 데는 문제가 없지요.
아예 줄의 위치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을 미리 표시해 둔 모습입니다. 아래에 나오는 주의사항이 방송으로도 상시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스페이스워크의 원형으로 360도 도는 루프공간은 체험할 수 없도록 막혀 있었고, 키 제한도 있어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스페이스워크 구경만 하고 내려왔는데요. 높은 곳 무서워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올라가서 포항의 경치도 한눈에 담아보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포항 여행 가시면 한 번쯤 올라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Date : 2024.1.
- T.coco가 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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