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해안가를 달리다가 용굴이 있다기에 와봤습니다. 해식동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촌용굴 앞에는 무료로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편리합니다.
전촌용굴은 전촌항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전촌 용굴에는 사룡굴과 단용굴이 있는데요. 단용굴까지는 좀 걸릴 것 같아서 저희는 사룡굴까지만 다녀왔습니다. 단용굴과 사룡굴 모두 경주 해파랑길의 한 구간입니다.
시작부터 오르막이 쭉 이어집니다. 그 오르막을 올라오면 전촌항 일대와 전촌솔밭해수욕장,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오르막을 오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사룡굴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리막길을 조금 더 내려가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갈림길에서 단용굴, 감포항 방면으로도 갈 수 있는데, 단용굴까지 가는 것도 오르막이 좀 있고,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사룡굴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계단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위험하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해안가에 도착해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이렇게 사룡굴의 모습이 보입니다.
동해안의 파도가 계속해서 이 사룡굴에 부딪쳐 부서지는 모습이 계속 보여요. 오랜 기간 동안 이러한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이러한 지형이 완성된 것이겠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꽤 신기한 지형이기 때문에 이 주변을 지나신다면 약 30분 정도 시간을 잠깐 내셔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Date :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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