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토스터기 아이코나 캐피탈 화이트 개봉기.

최근에 드롱기 디나미카 커피머신을 샀습니다. 그 제품에 드롱기 VIP 클럽 멤버십 카드가 있어서 등록을 하고 보니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드롱기 VIP 클럽 추천인을 등록하면 이 다섯 가지 중에서 하나를 보내준다는 이벤트였습니다. 여기 나오는 제품 모두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흰색 아이코나 캐피탈 토스터기를 선택하고 2주가 지나서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배송이 왔는데 겉에 추가 박스 없이 바로 제품 박스에 택배 송장을 보내온 것이었어요. 불필요한 박스 포장은 싫어하지만 이 부분은 그래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박스 외부에는 각종 기능 및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한국어는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뚜껑,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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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본체는 보들보들한 천으로 싸여있었습니다.

화이트 색상 본체입니다. 궁금한 점은 아이코나 캐피탈이 왔는데, 박스에도 아이코나 캐피탈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제품 안에 달려있는 가죽 이름표에는 아이코나 빈티지라고 적혀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원 케이블이 너무나도 짧다는 점도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쭉 펴도 30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전원이 있어야만 쓸 수 있고, 주변에 콘센트가 없으면 멀티탭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토스터기는 빵을 잘 구워 주기만 하면 되지요. 빵의 굽기는 왼쪽에서 설정할 수 있고, 모드를 오른쪽에서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토스터기를 쓰지 않을 때 토스터기 안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이 제품 상단의 재질과 똑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이쁩니다. 그래서 토스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다만, 저는 이 제품을 커피머신의 사은품 정도로 받은 것이므로 괜찮게 느낄 수 있지만, 10만 원이라는 돈을 주고서 이 제품을 사야 할 의미가 '디자인'이라는 점 빼고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10만 원 정도의 가격을 토스터기에 쓸 의향이 있으시다면 추천은 드리겠지만, 그냥 토스터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저렴한 2~3만 원대 제품이 많으니 그쪽을 알아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자인 예쁜거, 게다가 하얀거 좋아하는 F는 눈이 반짝반짝, 인테리어로 딱이라며 몹시 좋아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