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을 샀으면 당연히 커피를 잘 타 마셔야겠지요? 그래서 드롱기 디나미카 커피머신의 기능을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롱기 디나미카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종류는 4가지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룽고, 커피, 롱커피입니다. 해당 커피의 양도 확인해보세요.
< 커피 분쇄 강도 조절 >
커피의 분쇄 강도는 당연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커피 원두 넣는 곳에 조절기가 있으니 굵게 하고 싶으시면 7 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되고, 잘게 갈고 싶다면 1의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커피가 다 추출되었을 때 커피 크레마가 적당히 갈색을 띄는 것이 제대로 추출된 커피라고 합니다. 크리미한 커피를 원한다면(너무 크레마가 없는 경우에는) 1의 방향으로 돌려서 조절하면 되고, 반대로 너무 크레마가 많은 경우에는 7의 방향으로 조절해서 커피를 내려드시면 됩니다. 다만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는가에 따라, 원두 상태에 따라 원두 분쇄 강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꼭 미리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설정해야 합니다.
- 아로마 조절
원두 아로마 조절은 제품 중앙에 있는 커피콩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로마는 3으로 설정되어 있고, 커피를 뽑을 때마다 먼저 아로마를 선택하고 커피 종류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커피를 내려줍니다.
- 카푸치노 만들기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입니다. 카페라떼랑 비슷한 커피입니다만, 카페라떼는 카푸치노보다는 우유의 양이 더 많고 우유 거품은 더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카페라떼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커피머신에 있는 스팀기를 이용해 먼저 우유의 거품을 만들어주는데요. 거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따뜻한 물을 쭉 쏴주는 원리로 우유가 데워지고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너무 오래 거품을 만들면 우유가 연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따뜻한 우유와 우유 거품을 에스프레소에 부어주면 카푸치노 / 카페라떼를 마실 수 있지요.
- 아포카토 만들기
제가 커피머신을 들이고 가장 자주 먹는 것이 아포카토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얹어 먹는 디저트인데요. 커피머신만 있다면 만들기도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강추드립니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내린 다음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컵에 담아주고, 에스프레소를 넣기만 하면
이렇게 아포카토가 완성됩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하겐다즈 바닐라를 사서 먹었지만, 다른 바닐라 아이스크림(제품명이 기억이 안 나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파란 2L 통에 만 원도 안 하는 아이스크림도 괜찮았습니다.)을 넣어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만들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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