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티켓 활용하는 방법(가격, 사용방법)

철도 여행은 편리하고 시간만 잘 맞추면 쾌적합니다. 저희도 시외로 먼 거리로 갈 때에는 열차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우리나라 열차 표 값은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곳을 가게 되면 열차표값만 해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내일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내일로 티켓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일로의 현재 정식 명칭은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편의상 내일로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내일로는 청년들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지요. 또한 시즌제가 아니라 연중 운영되어 (단 명절특별수송기간은 이용 불가) 언제든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일로는 크게 두 가지 패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연속 7일권과 선택 3일권입니다. 

유형	가격(일반)	가격(만29세 이하)	공통사항
연속 7일권	11만 원	8만 원	좌석지정  KTX 1일 1회, 총 2회 일반열차 1일 2회 가능
선택 3일권	10만 원	7만 원

연속 7일권은 시작일로부터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구요. 선택 3일권은 시작일로부터 7일까지의 기간 중에서 3일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7/20일부터 이용한다면, 연속 7일권은 7/20~7/26 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연속 3일권은 7/20~7/26일 중에서 3일을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한 것이죠. 그런데 비용은 만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3박 4일보다 더 긴 여정을 계획하신다면 연속 7일권이 이득입니다.

 

두 권종 모두 하루에 좌석지정은 KTX 1회, 일반열차(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는 2회 가능합니다. 다만KTX는 기간 중 총 2회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거리로 이동할 때만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특히 KTX는 잘 이용하기만 하면 2회 이용만으로도 내일로 티켓 가격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 - 서울 간 KTX의 일반실 요금은 59,200원이고, 목포 - 서울 간 KTX 일반실 요금은 53,100원입니다. 둘 다 왕복 이용만으로도 선택 3일권, 연속 7일권의 가격보다 더 크거나 비슷한 수준에 달합니다. 그래서 내일로를 끊어놓고 그저 서울에서 부산을 다녀오기만 해도 이득이 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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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일로의 진가는 열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녀오는 데 있습니다. 아래 철도노선도를 참고하셔서 전국 여행을 떠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https://info.korail.com/info/contents.do?key=857

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가기 힘들지만 철도를 통해 다닐 수 있는 전국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매력이 있지요. 

 

저희도 예전에 내일로를 이용해 부산에서 서울, 춘천, 전주 등을 다녀왔었습니다. 그 결과 선택 3일권을 7만 원을 주고 사서 거의 17만 원에 달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곳을 다니는 것이 좋을까요? 가급적이면 열차가 자주 운행하는 노선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위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 경춘선에 있는 지역 쪽을 감안해보시면 좋습니다. 서울, 부산, 순천, 강릉, 정동진, 단양, 춘천, 목포, 대전, 대구, 광주 등 우리나라에는 철도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요. 

또한 예전보다는 좀 인센티브가 적긴 하지만, 혜택역을 미리 선택하셔서 혜택역에 들러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역마다 혜택이 다르니 OO역 내일로 혜택 등으로 검색을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내일로를 이용해 저렴하면서도 재밌고 편한 여행을 계획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