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목욕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온천이라면 되게 좋아하는 커플인데요. 부산에 온천이라고 하면 온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해운대 온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곳은 온천과 찜질방 시설이 특히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해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왔었지만 F는 와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와봤습니다. 센텀 스파랜드 후기입니다.
- 저희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한 후기입니다.
요금은 성인 2만 원, 학생은 16,000원이구요.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기본적으로 부산 시민은 3천 원 할인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쿠폰을 구입하면 보통 성인 17,000원, 청소년 13,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서, 부산시민이 아니시라면 인터넷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 오면 3천 원 아낄 수 있고요. 부산 시민은 그냥 3천 원 할인이기 때문에 그냥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후 7시 이후에 입장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7시부터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시간은 4시간에서 한 시간 적은 최대 3시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면 이렇게 신발장과 락커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습니다. 신발장에 가서 신발을 넣고, 열쇠를 잠그고 열쇠를 들고 나오면 그것이 바로 락커키이자 결제수단이 됩니다. 이젠 이런 방식이 너무 익숙한 분들 많으실거에요.
신발을 넣고 입장하면 찜질복을 주고, 남자는 수건을 따로 주지 않지만 여자는 수건 2장을 줍니다.
목욕탕은 당연히 촬영이 금지고, 찜질방도 사람이 참 많아서 촬영은 힘들었습니다.
온천은 염화나트륨과 염화칼슘의 두 가지 종류의 온천이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온천에 들어갔다는 느낌이 오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목욕탕에는 온도별로 탕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었고, 목욕탕 안에도 찜질방이 3개 마련되어 있어 목욕을 하다가도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은 1층과 2층에 걸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찜질방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핀란드, 로만, 스팀, 바데풀(까지는 목욕탕에 있는 것이구요), 황토방, 참숯방, 소금방, 불가마, 아이스방, 웨이브드림룸, 바디사운드룸, SEV룸, 로만룸, 하만룸, 피라미드룸, 발리룸이 그것인데요.
저희는 황토방, 참숯방, 소금방, 불가마, 피라미드룸, 바디사운드룸에 다녀왔습니다. 룸이 다양한 것이 매력은 있지만 그래도 찜질을 할 때는 뜨끈한 방에서 땀을 쭉 낼 수 있는 곳이 좋지요. 역시나 가장 인기 많은 곳은 황토방, 참숯방, 불가마였습니다.
저희는 2시간 반 정도만 들어가 있었는데요. 4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스파랜드의 모든 것을 편안히 즐기기에는 빠듯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 Date :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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