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가야공원돼지국밥, 10문 10답 다녀온 후기.

 

부산대 앞에서 국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이미 가본 데는 많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가야공원돼지국밥 부산대점입니다. 
 
Q1. 영업시간은?
일요일 휴무고, 오전 8:40~21:30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Q2. 어디에 있나요? 가는 방법은?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장전역 방향으로, 맛나감자탕과 서울깍두기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부산대역에서 오기는 편리하구요. 버스를 이용하셔도 부산대학교 정문 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Q3.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별도의 주차장이 없고, 주차 지원도 되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부산대역북측공영주차장으로, 평일은 10분에 300원, 주말은 10분에 500원입니다. 

Q4. 어떤 메뉴가 있나요?

국밥은 모두 9,000원이고, 수육백반은 11,500원입니다. 동백전 결제가 되기 때문에 동백전으로 이용하시면 더 경제적입니다. 부산대에 있는 다른 국밥집들과 비교하면 조금은 비싼 가격대입니다. 
 
Q5. 웨이팅 여부는 어떤가요?
매장이 그렇게 좁지는 않고 테이블도 12개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갔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주변에 입소문이 나서 아는 사람들이 많아 북적북적할 때도 많다고 합니다.
 
Q6. 무슨 메뉴를 선택했나요?
저희는 돼지 따로국밥과 순대 따로국밥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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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메뉴 후기를 들려주세요. 

다른 곳과 다르게 투명한 국물의 돼지국밥입니다. 그럼에도 꽤 진한 느낌이고 시원합니다. 다대기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취향껏 넣을 수 있습니다. 국밥의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장양파, 와사비가 나옵니다. 고기는 돼지국밥에 흔히 들어가는 부위가 아니라 항정살이 들어가서 질기거나 뻑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감이 국밥의 고기 치고는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저희가 갔을 때만 재료의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원래 좋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만, 순대국밥에 들어간 순대가 영 별로였습니다. 순대 자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당면순대였는데, 순대에서 오래된 듯한 비린 맛? 꿉꿉한 맛이 나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순대만 빼고 다 먹었습니다. 
 
Q8. 이 집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부산 돼지국밥집은 보통은 하얗게 뽀얀 국물의 국밥집이 많은 편인데, 흔하지 않은 설렁탕의 느낌이 나는 투명한 국물이라 이러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찾으실 것 같습니다. 
 
Q9. 가성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긴 하나, 대학교 앞이라는 특성상 다른 저렴한 국밥집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비싼 것은 아닙니다. 오백 원에서 천 원 정도 비싼 수준입니다. 가성비만을 따지자면 주변과 비교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Q10.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추천할만한가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만할까요?)
투명한 국물을 가진 국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부산대 앞에서 맑은 국물을 가진 국밥집은 이곳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국물은 시원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순대국밥은 저희가 먹었을 때 순대가 별로였기에 추천드릴 수 없을 것 같구요. 다른 분들은 수육 백반을 많이 시키더라구요. 수육 백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가야공원돼지국밥은 체인점으로 가야동, 모라동에도 점포가 있기 때문에 꼭 부산대로 오지 않으셔도 유사한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 Date :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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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공원돼지국밥 부산대점

 

가야공원 돼지국밥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39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