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에 왔습니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게 된 곳은 라라코스트였는데요. 간단히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라라코스트는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크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 보니 이곳 라라코스트도 아마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스링크장에 아이들이 너무 많고 강습도 이루어지고, 소리가 울려 여러모로 식사하는데 시끄러울 수 있지 않냐라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인상은 일단 매우 복잡한 백화점 푸드 코트에 비해 아주 넓고 환하고 좌석 간 간격도 상당히 넓어서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천장도 뻥 뚫려 있어 개방감도 있구요. 또 막상 식사를 하려고 앉으면 소음이 엄청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주문은 좌석별로 마련된 태블릿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 메뉴 가격은 네이버 지도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에 하고, 계산할 때 주차 정산을 하면 됩니다.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백화점에 있다고 해도 그렇게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은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와 오븐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한라봉 에이드를 주문해서 35,300원입니다.
서빙은 로봇이 해 줍니다.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와 오븐 파스타입니다. 정말로 와우!! 하게 되는 양이었습니다. 물론 양만 많았다면 좋게 평가하지 않겠지요. 맛도 어느 정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는 적당히 매콤한 맛에 해물도 홍합, 꽃게, 새우, 오징어 등 다양하게 들어 있었고, 매운맛의 정도는 안성탕면 정도의 순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오븐 파스타도 적당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하고 꾸덕한 치즈가 괜찮았습니다.
한라봉 에이드가 5,900원이었는데, 한 잔으로 두 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거대한 유리병에 와서 몹시 놀랐어요ㅎㅎ
사진으로는 그릇 크기가 작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라니, 싶을 정도로 너무 양이 많아서 저희는 먹다가 지칠 정도였답니다. (참고로 일명 소식좌ㅡ전혀 아니고 다들 평균 식욕 보유자들입니다.)
결론적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식당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꽤 가성비가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 가서 좀 배부르게 양식을 먹어보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Date : 2024. 3.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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