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정원입니다.
홈페이지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천득염 교수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입니다. 그래도 소쇄원에 관련한 연구나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소쇄원 입구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고,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주차나 화장실 관련해서는 불편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왕복 2차로 되는 길을 건너면 바로 소쇄원 입구인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000원입니다. 대략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라고 보시면 되나, 자리잡고 앉아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인 것 같고, 홈페이지를 보았을 때 소쇄원과 관련된 스토리, 논문 등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와 함께 돌아보신다면 더욱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이 짧은 대나무길을 들어서면 소쇄원, 작은 정원이 나타납니다.
정자 하나를 가운데 두고 길과 가옥이, 그리고 거대한 자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인공적인 담장에는 이미 자연이라는 이끼가 자연스럽게 깔려 있는 모습입니다.
이 정자에 앉아 자연을 감상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옛 사람들의 풍류가 이런 것이었을까요?
고개를 돌리면 초록빛 자연이 있고, 졸졸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정말로 자연속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은 이렇게 다람쥐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ㅡ도 한 몫 했습니다 .
잠깐 여유를 내어 산속의 조용한 정원, 소쇄원에 한번 들리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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