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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세계문화유산 다녀온 후기

F.coco 2023. 8.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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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총 17개의 세계 유산이 있고, 그중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가 속해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통도사는 지난번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영주의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에 다녀왔습니다. 

 

 

산사라는 이름 답게 산 높이 있기 때문에 가는 방법이 힘들 수 있습니다. 부석사 관광안내소에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부석사 관광안내소에서는 부석사까지가 꽤 거리가 떨어져 있고 경사도 꽤 됩니다. 관광안내소에서부터 당간지주 및 부석사가 있는 곳까지는 걸어서 11분 정도 소요되는데, 해발고도가 약 90m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라가시는 동안 수행한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 차로 움직이게 되니, 주말처럼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부석사 관광안내소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댈 수밖에 없구요. 사람이 좀 적다 싶으면 주차장 옆 샛길로도 부석사 가까이 차가 드나들 수 있고 거기에도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렇게 부석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좁아서 2대의 차량이 서로 교행 하기가 어려운 구간이 꽤 있어요. 걷기에 날씨가 괜찮고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주차하기 힘들겠다 싶으면 차라리 일찌감치 차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부석사 관광안내소 앞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시는 것이 더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부석사 바로 앞까지 차로 오게 되면 일주문 쪽으로는 볼 수 없으니 이 점은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무량수전이 긴급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고(2023.08.16까지), 부석사박물관도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023년 5월 4일부터 국립공원 사찰 등 문화재 관람료가 무료화되었기 때문에 65개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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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산사의 크기가 넓지는 않지만, 경사가 급한 산에 계단식으로 다닥다닥 배치되기 때문에 건물 간의 거리가 먼 편은 아닙니다. 무량수전까지는 그래서 상당한 경사를 만나게 됩니다. 입구에서 무량수전까지만 해도 계단이 급하고 해발고도 차이도 30m 정도 납니다. 그래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관람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시다면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의 길이 계단이 없는 경사로로 되어 있으므로 그 쪽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이 급한 경사의 끝에 회전문이 있고, 이 안에서부터 부석사는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뒤돌아보면 정말 높게 뻗어있는 산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산속 깊숙한 곳입니다. 

범종루와 안양루가 이어져 보이고 그 뒤에 지금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형태가 보입니다. 하필이면 보수공사를 하고 있을 때 가게 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날씨도 좋고 다른 점에 만족하며 경내를 둘러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이 달려 있네요. 바로 안양루까지 오릅니다. 안양루에 오르기 전 다시 한번 왔던 길을 되돌아 봅니다. 올라갈 때마다 경치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앞서 말씀드렸듯 무량수전에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외관의 모습을 제대로 눈에 담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이곳 부석사도 받게 되어 삼층석탑과 선묘각에는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무량수전 안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해서 잠시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무량수전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은 없습니다.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은 무량수전 안에 모셔지고 있는 불상으로 국보입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무량수전 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무량수전 옆에 있는 부석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부석 앞 갈래길도 돌길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계단 말고도 이런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관람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부석사는 더 넓고 많은 건물들이 있지만, 저희는 이쯤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지 않았지만 화장실도 꽤 깔끔하고 넓었는데요. 화장실이 입구 쪽에만 있기 때문에 가급적 둘러보시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주변을 둘러보니 단풍나무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꼭 이곳은 가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물론 푸르른 여름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주황빛으로 물든 부석사도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Date : 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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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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