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시켜먹고 싶었습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 시켜먹어볼까 생각했지만, 롯데리아를 빼고는 멀어서 그런지 배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 결과 다 식은 햄버거를 계속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다른 곳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시켜볼까 하다가 666버거라는 곳에서 햄버거를 시켜보았습니다.
저희는 666버거 부산동래점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체인점이라서 (업체에서 관리를 잘 한다면) 어디에서 사 드시더라도 큰 편차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것은 베스트포지션버거(9000원), 텍사스레드버거(9300원, 피클추가 +300원), 사이드로 감자튀김 라지(5500원), 새우링(4개, 3500원)이었습니다. 총 보통이라면 세트를 시킬 텐데, 저희는 집에 콜라가 있어서 세트로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햄버거로는 좀 비쌀 지 몰라도, 수제버거 치고는 평범한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박스에 딱 맞게 포장이 되어 왔구요. 그래서 눌리거나 하지 않고 깔끔하게 왔습니다. 특히 따끈하게 온 점이 좋았는데, 이것은 배달 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요.
버거는 특이하게 작은 박스에 담겨져있구요. 중간에 뜯는 곳이 있어서 먹을 때는 종이 일부를 뜯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포장 방식은 처음 봤어요. 잡고 먹기에도 편리하고 좋았구요. 특히 이 버거가 먹고 나면 끝부분에 토마토에서 나온 액체가 약간 생기게 되는데, 그것을 흘리지 않고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텍사스레드버거입니다. 닭고기 패티인데, 겉부분이 바삭한 느낌은 없습니다. 꽤 매콤한 맛이구요.
베스트포지션 버거는 정말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소고기 패티와 베이컨이 들어간 무난한 버거 맛이었습니다. 두 버거 모두 빵이 촉촉해서 좋았어요. 다만, 야채가 좀 더 들어가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했습니다.
감자튀김은 큼직큼직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겉부분이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시킨 새우링은 말 그대로 새우를 링처럼 만들어서 튀긴 건데 이건 정말 바삭바삭하고 새우가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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