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 T 241

양산 무무도, 마운틴 뷰를 한눈에 담으면서 무념무상 할 수 있는 곳

부산 근교에 마운틴뷰 감상도 하면서 빵도 맛있고 편안한 카페를 찾다가 양산 무무도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GOGO~!   주차 걱정을 좀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공간이 제법 있다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지하(?)에 주차를 했어요.  팻말을 보고 근처에 계곡이 있구나, 계곡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나보다, 했어요. 겨울 치고는 따뜻했지만 그래도 좀 추워서 산책은 봄가을에 가자 하고 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무무도가 무슨 뜻일까? 했더니 오... 무념, 무상의 였네요. 이름이 멋집니다.  식기세척기 브랜드 이름 모르지만 이렇게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니 좀 더 신뢰가 쌓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카페의 자신감이기도 하겠죠?  커피와 빵 하나를 시켜놓고 건물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1층에서 바..

F & T/food 2024.07.09

부산대 밤비노72, 편안한 인테리어에 맛있고 정갈한 피자, 파스타집.

부산대 앞에는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곳 밤비노72는 부산대 지하철역과 가깝고, 음식이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데요. 식당과 카페가 밀집되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 한 중간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술집 느낌이 좀 있어서 몇 번 그냥 지나쳤던 적이 있습니다.    응? 지하철역 근처에도 피자 파스타 맛집이 있었다고?! 하고 다시보니 아....!! 싶더라구요. 맛집이라고 추천을 받기도 하고 검색 평점도 높아서 T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매장 안은 굉장히 좁습니다. 동시에 10~12명 들어오면 매장 안은 꽉 찰 것 같네요. 대기는 필수입니다. 안에 들어오니 밤비노 형상을 한 조명이 있네요. 매장 외형이나 내부나 모두 다크 우드..

F & T/food 2024.07.03

여수 신라스테이, 깨끗하고 편안한 침구와 마룻 바닥 호텔 숙박 후기

사람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는 숙박 부분이 꽤 중요한데요. 아무래도 여행은 잘 즐기는 것만큼 잘 자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또 하루 숙박비에 수십만원을 쓰고 싶은 사람도 아닙니다. 호캉스도 솔직히는 잘 모르겠어요ㅎㅎ(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선호의 부분입니다.)  게다가 저는 만약 같은 값이라면 호텔보다 에어비앤비를 좋아해요. 이유는 소소한데- 맨발로 바닥을 걸어다닐 수가 없다(슬리퍼로 다녀야 하는 것에 대한 찝찝함)- 바닥 카페트의 위생 상태를 믿을 수 없다(이 내부의 공기가 진짜 쾌적할..까?)- 한여름 빼고는 전기장판을 꼭 틀고 자야하는데 호텔 침대에선 그럴 수가 없다같은 것들입니다. 사실 너무나 주관적이죠...?;;; 그러나 ..

F & T/travel 2024.06.23

순천 낙안읍성, 옛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읍성.

순천 하면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낙안읍성입니다. 저희도 사실 이전에 낙안읍성에는 와 봤었는데요. F는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낙안읍성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낙안읍성은 순천시에서도 좀 떨어져 있습니다. 순천시내에서 서쪽으로 꽤 많이 가야 해요. 오히려 여기서는 보성군 벌교읍이 더 가깝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순천에서 차로는 30분 걸리는 길이지만, 시골길이라서 차로 가는 길이 그리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운전하면서 보니 대부분의 도로는 왕복 2차선의 시골길이었고 그마저도 도로가 공사중인 곳도 있고 울퉁불퉁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낙안읍성 근처에 오면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에 위치한 읍성의 모습이 참 ..

F & T/travel 2024.05.21

여수 향일암쉼터, 짜지 않은 갓김치와 파전, 도토리묵, 해물라면의 환상 궁합.

사실 저는 게장을 못 먹습니다. 하지만 여수 여행 맛집의 8할은 간장게장, 양념게장인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여수 향일암에 왔다가 출출해져서 식당을 찾아보던 중 제가 좋아하는 도토리묵에 파전이 있는 곳이라길래 여기다, 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경사가 높았던 향일암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굉장히 배가 고팠어요. 내리막을 거의 다 내려왔을까, 바로 앞에 보이는 간판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저기다~! 마지막 힘을 짜내서 걸어가 봅니다. 평일이었고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앉자마자 갓김치부터 나왔는데요. 이 갓김치가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양념이 강하고 삭힌 것 같은 갓김치를 별로 ..

F & T/food 2024.05.14

부산대 모모후, 귀여운 수제 푸딩과 메론소다, 그리고 코타츠가 인상적인 카페

부산대 앞에서 푸딩, 파르페, 하면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바로 인데요. 몹시 추운 겨울 어떤날, 파르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T에게 모모후에 가자-! 하였습니다.부산대 모모후는 부산대 지하철역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는 전혀 지원되지 않구요. 영업 시간은 평일 12:30-21:00, 주말엔 12:30-22:00까지입니다. 네, 맞습니다. 에서는 바로 따끈따끈 '코타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핵심은 바로 코타츠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였던 거였어요. 그러나 추운 겨울날 코타츠 인기는 너무 많았습니다. 캐치테이블을 해도 매장이랑 너무 먼 거리에 가 있기가 좀 그렇잖아요. 한 4팀 남았었나, 근처 다이소에 구경을 하다가 황급히 가게 앞으로 갔는데 그때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

F & T/food 2024.05.12

충렬사, 나라를 지킨 이름 모를 선열들을 추모하면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매화가 슬슬 지는 시기였습니다. 벚꽃은 아직 좀 이르구요. 그런 3월 말 주말 낮에 잠깐의 시간이 나서 충렬사에 가보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만인지, 하였는데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분들, 충렬사 언제 가보셨나요? 초등학교 때는 이 곳이 참 넓다고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응?!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이 이렇게 좁았나? 와 같은 맥락입니다ㅎㅎ  왼쪽 산책길따라 윗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산책로에는 아직은 다 지지 않은 매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여유롭게 걸어도 채 10분이 되지 않아 본전에 다 왔습니다.  의열각과 기념관은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추모를 하고 내려와서 찍어보았어요.  동입서출, 능.향교.사당 등을 출입할 때는 동쪽(오..

F & T/travel 2024.05.09

순천 낙안읍성 카페 혜윰, 정갈한 한옥 카페에서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

순천 여행을 하면서 낙안읍성에 가보기로 하고, 그 전에 낙안읍성 주변 카페에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카페 혜윰을 왔는데요. 순천시내에서 낙안읍성으로 오는 길목에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카페 혜윰은 화요일 정기휴무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앞에 보시면 너무나 잘 꾸며진 한옥 건물이 두 채 있는데, 안쪽 건물은 한옥펜션이더라구요. 이름이 똑같은 것을 보면 이 펜션과 카페를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매장 안은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전통차 향기가 물씬 풍겨와서..

F & T/food 2024.05.07

여수 연안식당,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으로 한 끼 식사한 후기.

여수에 놀러 왔다가 마땅한 저녁식사 식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던 중 그래도 이쪽에 왔는데 생선, 해산물 같은 것들을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오게 된 곳이 연안식당이었습니다.  위치는 여수 쌍봉동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바로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리합니다만, 이 주변에 식당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식사시간에는 주차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길가에도 주차 가능한 장소를 LED 전광판으로 표시해주고 있어서 길가에 주차를 하셔도 괜찮겠더라구요.  연안식당은 매일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고, 영업시간이 참 깁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1시 50분까지로, 11시 30분이 라스트오더입니다.  매장이랑 바로 붙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하게 ..

F & T/food 2024.05.05

불국사 겹벚꽃, 화려한 벚꽃 팝콘이 터지는 너무 유명한 겹벚꽃 성지

봄은 꽃 축제와 꽃 축제, 또 꽃 축제의 연속인 계절입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벚꽃. 그런데 벚꽃이 질 때 즈음 피기 시작되는 겹벚꽃 또한 절대 놓칠 수 없죠. 그 중에서도 불국사 겹벚꽃은 정말 너~무나 유명합니다. 좋은 것은 언제나 함께! 저도 T와 함께 꼭 겹벚꽃을 보고 싶었어요. 인별그램 경주관광안내소에서 3월 말부터 벚꽃 실시간 개화율을 올려 주고 있었는데, 4월이 지나니 겹벚꽃 개화율이 슬슬 올라오더라구요. 선거일(24.4.15)에 100%가 딱 뜨는 순간, 그래, 이번 주말이야!! 하고, T와 경주로 향했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 7시 좀 넘어 출발, 불국사 앞에 도착하니 8시 20분 즈음이었는데요. 아니 이 아침에도 사람이 이렇게??!..

F & T/travel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