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국립공원 주차장 앞에는 채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채미정은 금오산도립공원 제2주차장, 금오랜드 근처에 있습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므로 전부 돌아보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가볍게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채미정은 이렇게 간단히 살펴보고, 금오산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채미정 입구의 다리는 언제 지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금오산 저수지로 가는 길에 보인 오리 두 마리입니다. 실제로 이런 오리가 뛰놀기도 하는 금오산 저수지에서는 오리배를 탈 수 있습니다.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을 둘러봅니다.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변에 성리학 역사관이 있긴 하지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금오정입니다.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을 전부 도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면 여기까지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을 절반 정도 걸어서, 금오산 정상을 향해 찍어보았습니다. 탁 트인 호수 같은 느낌을 주네요. 날씨가 좋아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저수지 북쪽으로 가게 되면 이렇게 저수지 수면에 딱 붙어서 걸어가는 구간도 있구요. 절벽에 정자 하나가 있는 모습도 있지만, 직접 가볼 수는 없더군요. 정자로 향하는 길은 막혀 있었습니다.
금오산 저수지에서 가장 시내와 가까운 곳입니다. 내리막도 있었지만, 나머지 구간도 돌아서 결국 채미정 앞으로 끝까지 돌고 왔습니다. 구미에서 경치를 보며 걷기 좋은 곳이지만, 굳이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꼭 돌아다녀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 Date :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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