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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울트라 정품 클리어케이스 사용 후기

T.coco 2025. 2. 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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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5 케이스를 어떤 것을 살 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저는 케이스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투명 젤리케이스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투명 젤리케이스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원래 투명 젤리케이스 같은 경우는 원가는 저렴한데 국내에서는 너무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고, 그것이 휴대폰 출시 시기에 가장 심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급하기에 적당히 퀄리티가 괜찮을 것 같은 삼성 정품 케이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삼성 정품 클리어케이스입니다. 가격은 정가 22,000원인데, 정가로 사는 것은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비싸요. 온라인에서 잘 찾아보시면 11,000원 정도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 원 초반대 구입하시면 나쁜 가성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박스에는 제품 형태와 함께 각종 문구가 적혀있는데,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는 딱딱한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젤리케이스처럼 말랑말랑한 소재가 아닌 것이 좀 아쉽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투명한 케이스입니다. 

 

카메라 부분은 메인 3개 카메라가 회색 카메라 링으로 보호가 되고, 나머지 플래시와 적외선 센서, 그리고 3배 광학줌 카메라는 개별로 뚫려 있습니다. 사실 저는 메인 카메라 3개 또한 각각 뚫려있는 케이스를 원했는데, 갤럭시 S25로 오면서 카메라 링이 두꺼워지는 바람에(카메라 성능은 초광각 카메라를 빼고 동일) 그런 케이스가 거의 없더라구요. 

 

하드케이스답게 하단에는 측면 가장자리 부분에까지만 보호를 해 주고 있고, 하단 중앙 부분은 뻥 뚫려 있습니다. S펜이 들어가는 자리는 별도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하드케이스지만 버튼을 누르는 곳은 살짝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 버튼을 누르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케이스 측면에는 Designed by samsung, Made in China 라고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깨알같이 측면 띠 부분 위에 적혀 있어서 의도한 위치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착용한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핏감 괜찮고, 두께도 얇아 얇아진 휴대폰 두께를 체감하기 좋은 케이스입니다. 

 

무게도 19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그래서 S25에서의 큰 장점인 가벼워진 무게를 느끼는 데에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플라스틱 테두리가 티타늄 측면 테두리와 함께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데, 그 느낌도 굉장히 이뻤습니다.

 

써보니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책상 위에서 한 번 (벌써) 떨궈보았는데 다행히도 데미지 없이 잘 보호가 되었습니다. 다만 케이스가 하드케이스인데다가 재질이 좀 매끄럽습니다. 그래서 손에서 미끄러지기도 쉽고 휴대폰을 올려놓은 테이블이 조금이라도 경사가 있으면 금방 미끄러져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아쉽구요. 그리고 카툭튀를 상쇄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쓸 때에도 생폰과 같이 달그락거리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생폰의 디자인과 무게, 두께가 좋은데 생폰으로 쓸 엄두는 안 나시는 분

- 휴대폰을 소중히 사용해 케이스에 보호 기능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분

- 조금이라도 휴대폰의 무게를 줄이고 싶으신 분들

 

하지만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 케이스는 휴대폰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아 카툭튀를 상쇄할 수 있는 케이스가 필요하신 분

 

그래서 단점도 확실하지만, 그래도 보기에 이쁘다는 장점도 확실한 케이스였습니다. 

저는 보호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생폰의 느낌을 받으며 쓰는 것이 좋아서 한동안은 계속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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