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S24 구매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갤럭시 S25 울트라를 사전예약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전예약 시작할 때 바로 주문해서 2월 6일인 오늘 갓 받았는데요. 그 개봉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법 중에서는 자급제가 제일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휴대폰 요금에는 통신요금과 휴대폰 기기값이 함께 포함되기 마련이죠. 하지만 자급제를 사면 요금제 변경할 필요도 없고, 약정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등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또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새 폰을 통신사를 통해 사면 무조건 5G 요금제를 써야 하는 제약도 있는 등 불편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것을 신경쓰는 시간과 노력이 다 돈이기에, 저는 그런 고민하지 않고 자급제로 저렴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사전예약으로 사면 꽤 저렴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168만 원에 갤럭시 S25 울트라 화이트 256GB(더블 스토리지 혜택으로 512G로 받음)를 구입했고, 사은품으로 버즈 3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포인트 11만 5천원과 포인트 6만 원을 받아서 실제로 150만 원 가까이에 휴대폰과 버즈3를 받았지요. 버즈 3는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던데, 제가 최근에 코스트코에서 10만 원 하는 것도 봤거든요. 그래서 버즈 가격을 제하면 휴대폰은 140만 원에 산 셈입니다.
예전 갤럭시 S24를 살 때에는 혜택 다 생각하면 최저 137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가격이 꽤 오른 것이 체감됩니다. 정가는 동결일지 몰라도 할인혜택을 줄였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박스는 기존 S24 S23 S22랑 거의 똑같습니다만 박스 색깔이 검은색에서 회색으로 변경되었더라구요. 박스에서 기기 색깔을 알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색깔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박스에서도 원가절감하는 느낌이 납니다. 마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적절히 원가를 절감한 느낌입니다. S펜에 블루투스 뺀 것도 비슷한 느낌이예요.
저는 그래서 자급제용 화이트실버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폰은 흰색을 좋아해서 흰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용량은 더블업 혜택이 적용되어서 512GB입니다. 외장메모리로 확장이 안 되기 때문에 용량이 중요합니다.
봉인테이프는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다 뜯을 수 있는데 이것은 한 쪽으로만 뜯어서는 깔끔하게 잘 뜯어지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가 보입니다. 본체 뒷면이 바로 나오기에 흰색의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본체 외의 구성품은 USB 케이블과 간단사용설명서, 그리고 유심 슬롯을 빼는 유심핀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4개로, S24에 비해 카메라 렌즈 겉부분이 좀 더 두꺼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케이스를 사려고 보니 카메라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놓은 케이스를 너무나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가만히 바닥에 두면 아래 사진처럼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보기 싫어하신다면 좀 두꺼운 케이스를 장착하셔야 합니다. 갤럭시 S25가 이전 모델에 비해 두께가 얇게 나왔다고 하긴 하는데, 이렇게 카메라만 툭 튀어나와있으면 두께 얇아진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측면 버튼도 전작과 동일한데, 이제 음량 조절 버튼이 아닌 일반 버튼을 누르면 빅스비가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가 소환됩니다. 물론 빅스비를 소환할 수도 있더군요.
제품 하단에는 (블루투스가 빠진) S펜과 스피커, USB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유심 슬롯이 좌측부터 차례로 있습니다.
이렇게 개봉을 해보았는데요. 제가 일단은 이전 폰에 있던 것들을 좀 옮겨본 후에 더욱 자세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Date : 2025.2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로,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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