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다이소에서 산 키보드 손목 받침대를 구입해 사용해보았습니다.
키보드를 오래오래 쓰다보면 손목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키보드가 얇게 나왔을 때는 그나마 나았지만,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가 유행하면서 두꺼운 키보드를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두꺼운 키보드를 받침대 없이 쓰다보면 손목이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것이 키보드 손목 받침대입니다.
그러나 이 손목 받침대, 인터넷에서 사려고 해도 보통은 만 원 이상 줘야 하는 경우가 많고, 저렴한 제품을 사더라도 7~9천 원 정도 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쓰던 키보드 받침대도 만 원 후반대로 샀거든요. 그런데 다이소에 가보니 달랑 5천 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손목 받침대가 오래되기도 했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사이즈는 43CM 길이로, 106키 텐키가 있는 키보드의 가로 길이와 비슷한 편입니다. 만약 텐키리스 키보드를 쓰신다면 키보드보다 더 가로 길이가 두꺼울 수 있으니 불편할 수 있겠어요. 텐키리스 키보드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다이소에는 맞는 키보드 받침대가 없어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께가 2CM로 꽤 두꺼운 편이고,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의 높이에 적당하게 잘 맞더군요. 제품은 푹신푹신한 재질이지만, 꽤 단단해서 너무 푹 들어가지도 않으면서도 손목을 편안하게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처음 구입하시면 바닥에 필름이 붙어있으므로, 이 필름을 떼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필름을 떼지 않고 사용하면 책상에 전혀 고정되지 않고 바로 움직이기 때문에 필름을 꼭 떼시기 바랍니다. 제품 하단 고무 재질에 MADE IN CHINA 라는 마크가 찍혀 있어 저 마크를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책상 위에 놓고 쓰면 안보이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재질은 정말 누가봐도 인조가죽이라고 보일 정도로 대놓고 그닥 비싸지 않은 저렴한 인조가죽입니다. 조금 매끄러운 재질이예요.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매끄러운 인조가죽 재질이라 손목이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는 있는데 촉감은 그저 그렇습니다. 손목 받침대는 기본적으로 손목이라는 피부에 닿기도 해서 빨리 더러워지는데, 인조가죽이라서 이 안으로 오염이 들어갈 것 같지 않다는 점(오염에 강할 것 같아 보인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손목 받침대를 살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것 같아요. 저렴하게 쓸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필요하시다면 근처 다이소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해서 조금만 더러워지거나 상태가 안 좋아지면 그냥 버리고 새 것을 사도 될 정도로 부담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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