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은, 작년 10월쯤이었던가 제가 갤럭시 S24를 사게 되면서 올려야지 하던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S24 울트라 후기만 담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참 사람이 게으르죠. S25가 나온 아직까지 글을 안 올렸습니다. 바쁘고 귀찮은 탓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S25 울트라도 사게 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S25도 카메라 렌즈 강화유리를 사야겠다 하고 생각하다 무지성으로 로렌텍 제품을 질렀거든요. 그런데 하필이면 이게 S24때도 쓰던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S24 후기로 올릴 글을 S25와 함께 엎어서 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구도의 같은 내용의 사진이라면 좌측이 S24, 우측이 S25입니다. 제품을 담고 있는 박스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가격도 크게 바뀌지는 않았더군요. 한 세트에 5,0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 작은 카메라 보호필름이 액정보호필름보다 더 비싼게 말이 안 된다 생각해서, 처음 살 때는 급하니까 쿠팡으로 사고, 시간이나 여유가 있을 때는 알리에서 직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저렴하더군요.) 이미지가 똑같아서 그런지, S25로 와서 울트라의 테두리가 둥글어졌는데, 그걸 전혀 못 담아내고 있습니다.
앞면만 같은 줄 알았는데, 뒷면 박스도 똑같아요.
구성품은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 그리고 클리너, 먼지 제거용 스티커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제거용 플라스틱은 없었는데 새로 추가된 것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본품 디자인이 좀 달라졌더군요.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 제품을 붙이기 전 상태입니다. S24 울트라는 테두리가 얇고, S25는 테두리가 두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카메라 위에 이렇게 붙여주고, 가이드를 떼 주면 끝입니다.
S24 붙인 후의 모습입니다. 제가 근데 잘 못 붙여서 그런지 쉽게 떼지더라구요. 특히나 케이스가 카메라를 하나하나 감싸는 케이스라면 케이스를 벗길 때 같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25 울트라는 솔직히 말하면 원래도 카메라 링이 두꺼웠기 때문에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S24 울트라, S25 울트라 모두 케이스랑은 잘 호환이 되는데, 아까 언급한 것처럼 케이스를 뺄 때 이 강화유리 제품이 떼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카메라에 액정보호필름을 붙인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DSLR 카메라 렌즈가 닳을 수 있으니 렌즈에다가 필름 붙인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겠죠. 카메라 화질도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은 살면서 여러가지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의 그 아름답던 화질을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그게 바로 카메라 렌즈에 기스가 가서, 오염이 되어서 그렇지요. 그런데 카메라 액정을 보호해주는 필름을 사서 쓰면 그런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보호필름만 교체하면 되니 편리하게 다시 원래 카메라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안 쓰다가 쓰게 되었는데요. 꽤 나쁘지 않더라구요.
다만 가격은 좀 비싼 편이라는게 아쉬워서 그냥 이것은 알리에서 직구해서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급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 절반 가격, 3분의 1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어차피 국내에서 사는 제품들도 다 중국산이니까요. 저렴하게 많이 사서, 조금 손상이 생기면 바로 갈아버리는 게 좋은 사진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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