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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2 개봉 및 사용후기

T.coco 2025. 2.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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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라면 한두 번쯤 그런 생각을 해 볼 테지요. 물건의 위치를 언제든지 휴대폰으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제품이 스마트태그입니다. 아이폰은 에어태그, 갤럭시는 갤럭시 스마트태그가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갤럭시 스마트태그 2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2021년에 등장한, 지금으로 치자면 나온지 4년이 정도 된 제품인데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알지만 구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분들도 많죠. 처음에 나온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4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이었고, 지금 다룰 갤럭시 스마트태그2 또한 정가 3만 6천 원에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출시된 지 2년이 지나 가격이 꽤 저렴해졌습니다. 최근 이 제품은 최저가가 2만 3천 원, 배송비를 합치면 2만 6천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요. 

 

할인할 때 사면 2만 원 이내로 구입할 기회도 있으니, 혹시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특가를 잘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특가로 18,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에는 별다른 설명이 적혀있지는 않구요. 간단한 활용 사례를 그림으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캐리어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열쇠고리에 달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데, 그 이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을 겁니다. 사실 저렴하고 크기가 더 작았다면 집에 있는 모든 리모컨에 이 제품을 달 수도 있었겠지요. 

 

 

박스를 열면 본품이 나옵니다. 구성품은 본품과 건전지 교체용 핀(인데 휴대폰 유심핀이랑 완전 똑같이 생긴 핀), 설명서(건전지 끼우는 법과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스마트태그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버튼이라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제품 뒷면에는 삼성 마크와 KC인증마크가 있고, 그 아래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제품 찾기를 하게 되거나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 소리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대략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로 앙증맞은 편이며 휴대하기 편리하고, 제품 자체에 구멍이 있어 고리를 걸기 좋습니다. 

 

 

안쪽의 크롬 처리가 되어있는 링을 보면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건전지를 교체할 때 쓰는 구멍입니다. 이 구멍에다가 아까 함께 동봉된 핀을 찔러 넣으면

 

이렇게 건전지가 튀어나옵니다. 건전지는 CR2032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전 건전지입니다. 건전지를 넣을 때에는 삼성 마크가 있는 쪽이 +쪽이 되게끔 넣어주면 되고, 반대로 건전지를 넣으면 동작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태그를 휴대폰에 연결하면, 스마트싱스 앱에 이 스마트태그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위치추적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없더라도 스마트 태그 주변에 갤럭시 기기가 있다면 해당 위치를 표현해 주기 때문에 나와 거리가 멀어지더라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연결된 휴대전화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휴대폰이 진동이나 무음으로 설정되어 있더라도 최대 음량으로 1분 동안은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스마트 태그로 휴대폰을 찾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태그의 위치는 가까이 있는 갤럭시 기기에 의해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보통은 정확하나, 실제로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위치가 잡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기화는 휴대폰에서 스마트태그 연결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결되지 않은 태그를 초기화한다면, 배터리를 분리하고, 태그 가운데 버튼을 누르고, 누른 상태로 배터리를 다시 넣어 소리가 들리면 버튼에서 손을 떼면 된다고 합니다. 초기화할 때에도 핀이 필요합니다.

 

카메라로 태그를 찾을 수도 있는데, 노트 20 울트라, S21+, S21울트라, S22+, S22울트라, S23+, S23울트라, 폴드 2, 폴드 3, 폴드 4, 폴드 5등 플래그십 기기에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S24와 S25 또한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이 가능해 보입니다.

 

혹시나 이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죠. 저는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저에게 태그를 설치해 놓아 저를 따라다니며 위치를 추적하는 경우가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혹시나 의심된다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태그가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가 다 되어서일 수 있으니 태그가 작동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 배터리를 교체해도 작동하지 않으면 반대로 끼운 것이 아닌가 확인해 보시고, 정확히 끼웠는데도 작동하지 않으면, 배터리 분리 후 태그 가운데의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후 새 배터리를 삽입한 후 휴대전화에 연결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저희가 제일 많이 쓰는 기능입니다. 멀어지면 알림. 예를 들어 차키나 중요한 자료를 담은 외장하드 등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데 들고 다녀야 하는 것들이 있죠. 그런 것들에 스마트태그를 끼워두고 만약 휴대폰과 스마트태그가 멀어지면 알림을 주게 할 수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유용합니다. 휴대폰에 알림 형식으로 오는데, 아차 했을 때 물건을 다시 찾을 확률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솔직히 말하면 더 저렴해지면 더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까먹고 두고 오는 물건이 있다거나 위치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스마트태그를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로,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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