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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수리 키트, 안경 코패드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고쳐보자.

T.coco 2023. 8. 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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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쓰는 분들은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일이 있습니다. 바로 안경 코받침이 부서지는 경우입니다. 뿔테가 그 자체로 코받침의 역할을 하는 것은 그럴 일이 없지요. 그러나 위의 사진에서처럼 대부분의 안경은 안경 코받침이 나사로 조립되어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얼마 전에도  F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제가 F의 안경을 닦아주다가 그런 난감한 경험을 하게 되었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저도 예전에 제 안경 코를 부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물론, 안경 코받침의 철사 부분 자체가 아예 부러진 경우에는 수리가 힘들거나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코를 받쳐주는 실리콘 모양의 흰색 코패드가 달아났을 때는,  아래의 방법과 도구를 활용해서 고쳐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안경 산 곳으로 가서 고쳐달라고 하면 보통은 서비스로 고쳐 주고요. 인심 좋으신 사장님이 계신 안경점이라면 저렴하게 또는 그냥 서비스로 공짜로 고쳐주는 경우도 많아 일단 안경점으로 달려가시는 것이 제일 빠르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왜 사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서비스받으러 가는 것을 불편해하는 저희 같은 MBTI  "I"들에게는 꽤 유용하답니다.
 

특히 주변에 안경점이 없거나, 안경점이 문을 닫았거나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 안경 수리 키트는 정말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물론 이 제품 말고도  쿠팡이나 온라인 오픈마켓 같은 데 가보면 몇 천 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은 코받침이 두 쌍밖에 없지만,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코 받침 몇십 개가 들어있는 수리 키트도 만 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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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코패드, 코패드를 고정하는 나사 (보통 나사도 같이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여분의 나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코패드와 나사를 분리결합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양면으로 되어 있고,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십자드라이버면 충분히 풀어낼 수 있지요. 이 제품의 경우 한쪽 부분에는 육각 렌치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다만 안경 코받침 부분을 고정하고 있는 프레임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너무 힘을 주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하면 코패드가 부러졌더라도 도움받지 않고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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