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이나 부산, 울산 주변에 갈대밭으로 유명한 곳은 다대포, 낙동강 하구, 태화강, 영남알프스의 간월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강변에 있는 도시인 양산의 특성상 낙동강변에 있는 황산생태공원에도 꽤 넓을 갈대밭을 즐길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황산생태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양산 황산생태공원은 황산공원 옆에 위치한 곳으로 풀밭뿐만 아니라 공원도 잘 마련되어 있고, 캠핑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때 가을이었던지라 억새숲을 위주로 돌아보았습니다.
주차는 공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다리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이라 은근히 차들 지나가는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생태공원의 입구라고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시설물인 것 같지만, 그래도 공원 때문에 고속도로를 치울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진에 고속도로가 배경으로 깔리는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억새풀밭 사이에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있는 모습도 꽤 운치 있네요.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힐링이 됩니다. 맞은 편의 금정산 모습도 볼 수 있지요. 제가 갔을 때는 해가 점점 져 가는 타이밍이었기에 달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갈대, 억새를 가까이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사진은 날씨와 조명이 좋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고, 느긋하게 간단히 돌아보기 좋은 생태공원이었습니다.
- Date :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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