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동에 있는 국밥집, 더도이 종가집 돼지국밥에 왔습니다. 숙등역 부민병원쪽에서 화명동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예요.
더도이종가집돼지국밥은 부산 주요 지역에도 분점이 있는데요. 덕천동에 있는 이 곳이 본점입니다. 차로는 매장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주차장 상당히 넓습니다. 차로 와도 편한 곳이지만, 위치가 덕천역과 숙등역 사이에 있고, 숙등역 거의 앞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오기도 괜찮아요.
저는 저녁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평일이지만 당연히 웨이팅이 있었구요. 은행처럼 대기번호를 뽑아서 기다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보면 대기번호를 불러주는데 그 때 들어가면 됩니다. 돼지국밥이라는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며, 테이블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렇게 오랜 시간 기다리지는 않아도 됩니다. 저희도 앞에 5팀 정도 기다리고 있을 때 1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국밥류, 수육백반, 보쌈, 돼지고기 또는 오리 보쌈, 막국수, 순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2인분 이상이면 전 메뉴가 포장이 됩니다. 가격은 국밥 기준으로 9,000원이예요.
주문은 각 자리에 마련되어 있는 태블릿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돼지국밥을 가족들 취향에 맞게 주문을 했는데요. 보시면 비계도 선택할 수 있구요. 파와 다대기를 제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리에는 수저와 컵, 물, 그리고 다대기, 후추, 소금 등이 올려져 있구요. 셀프코너에서 각종 밑반찬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주방 안도 이렇게 유리로 오픈되어 있어서 식사하면서도 주방이 보입니다. 얼핏 보기만 해도 깨끗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부산에서 국밥집이라면 거의 비슷한 구성이예요. 고추, 양파, 마늘, 부추(정구지), 새우젓, 된장, 그리고 깍두기와 김치입니다.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국밥은 한국의 패스트푸드죠. 빨리 나왔고, 팔팔 끓으며 나왔는데요. 보시다시피 국물이 뽀야면서 기름기도 거의 없는 국물입니다. 파 제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와 다데기는 미리 들어가 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밥도 따로국밥으로 나와요. 기본적으로 이곳은 밥이 따로 나오는 곳이예요.
고기도 꽤 풍부하게 잘 들어있어요. 저는 따로섞어국밥을 주문했는데, 고기 정말 괜찮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밥은 정말 이상한 곳이 아닌 이상 대부분 맛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지요. 잡내도 없고 구수하니 맛있었어요. 흠잡을 데 없는 국밥집이라서 누구와 같이 오더라도, 누구에게 추천해주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국밥 한 그릇 맛있게 드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Date : 2024.2.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다뤘던 '부산 북구' 관련 글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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