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거창 가조면에 왔습니다. 친척도 뵙고, 벌초도 하고, 온 김에 주변에 있는 백두산천지온천에서 온천도 즐기고 배가 고파 점심을 먹으러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신가네 짬뽕에 가게 되었는데요. 보통 저희 블로그에서는 10문 10 답으로 소개를 드리는데, 이 집은 그냥 가볍게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가조시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조면의 중심 지역이라 이 주변에서는 제법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주차는 주변 길이나 가조시장에 엄청 주차공간이 많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메뉴입니다. 여느 중국집의 메뉴와 같습니다. 가격대 또한 평범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저희는 4인가족이 가서 간짜장과 이때가 여름이라서 냉면, 그리고 탕수육 중자를 시켰습니다.
탕수육 중, 25,000원입니다. 탕수육이 찹쌀탕수육과 칠리탕수육이 있어 취향에 따라 다른 탕수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먹으로 나오니까 찍먹분들은 참고하세요. 탕수육은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은 튀김옷이 바삭하거나, 찹쌀탕수육이라면 쫄깃한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이 집의 탕수육은 둘 다 아니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제사상에 올라가는 튀김, 오징어튀김과 같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바삭바삭 보다는 포슬포슬한 튀김옷입니다. 또한 간이 싱겁게 되어 있어 그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소스 찍어먹으면 꽤 나쁘지 않습니다.
간짜장입니다. 꽤 잘 볶아져서 나오고요. 맛은 기름진 느낌이 적은 담백한 느낌의 짜장입니다. 짜장은 탕수육과는 달리 싱겁지 않았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냉면도 먹었는데, 냉면은 여름 한정 메뉴입니다. 냉면은 동치미 육수 기반의 냉면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냉면은 가격표에는 가격이 안 나와 있었는데 8천 원으로 이 식당의 다른 메뉴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많아지면서 매장이 가득 찰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테이블이 대여섯 개밖에 되지 않아서 손님이 몰리게 되면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화로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보았을 때, 이 지역 주민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와서는 이름에 내걸고 있는 짬뽕을 먹어보고 싶네요.
- Date :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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