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와 두부로 만든 김밥 2탄. 그 시작은 어제의 요리 과정 복기입니다.
김밥김 필수. 젓갈 빼기도 필수. 그리고 피망을 추가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덧붙여, 어제 너무 짜게 만들었던 바, 간을 심심하게 해보기로 하였죠.
요리 과정은 지난번과 비슷하게 갑니다.
=요리 과정=
1. 양배추 250g을 잘 씻은 다음 가늘지 않게 채를 썰어줍니다. - 채칼NONO
2. 당근 1/2개 채를 썰어줍니다 - 채칼OKOK
3. 깻잎은 잘 씻어서 꼭지 부분만 잘라줍니다 - 1분 컷OK
4. 두부 200g을 면보에 짜서 물기를 잘 짜 줍니다 - 어제 쓰고 잘 씻어 전자렌지에 살균 소독해 둔 면보 OK
5. 두부에 계란 두개, 소금 2꼬집 넣습니다 - 꼬집,의 느낌을 꼬꼬꼬집-정도로 대폭 줄여보기
6. 잘 섞은 후 중약불에 적당한 두께로 굽습니다 - 오늘도 사각팬은 없고 어제랑 같은 팬으로 GO 그러나 당근을 함께 넣어서 구워봄.
7. 썰어둔 양배추는 기름 없이 팬에 수분을 날리면서 볶아줍니다 - 오늘 양배추는 수분이 별로 없었음.
8. 적당히 아삭할 때 액젓(간장) 1/2큰술을 넣어줍니다 - 액젓 대신 간장. 약간만.
9. 다음으로 기름 약간에 당근을 볶다가 소금 1꼬집 넣습니다 - 어제와 같음.
10. 참치캔 100g 기름 싹 빼주고 마요네즈 1큰술 넣고 비빕니다 - 어제와 역시 같음.
11. 김밥용 김 놓고, 아까 잘 구운 두부계란지단 올리고. 양배추 넣고. 당근 듬뿍에 단무지, 깻잎은 이불로 덮어줍니다 - 역시 김발은 어딨는지 모르겠지만. 김밥용 김에 의지하기.
- - - 다시, 두번째 김밥을 만들러 가보겠습니다. 과연, 이번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 어제와 달리 현저히 줄어든 우당탕탕 과정들 =
1번~5번. 순조롭기 그지없었음.
6번. 얇게 두장 구워볼까 했으나 그냥 하나만 굽기로- 당근을 함께 넣으니 색깔이 예쁨. 그러나 소금을 너무 적게 넣은 느낌.
7~8번. 간장이 젓갈보다 짠맛이 약한데 그마저 적게 써서 양배추 특유의 약간 쓴 맛을 다 잡지 못한 느낌.
9번. 생략됨(시간 절약 good)
10번. 어제와 똑같이 했으나 위에 간이 심심하여 참치가 오히려 담백하게 느껴지는 효과! 몹시 GOOD!!
11. 오늘은 네번 구웠다는 김밥용 김!! 두께가 두꺼워 두 장을 약간 포개어 1.6장 정도 길이로 씀.
총 소요시간은, 오늘도 한시간? 음, 어제보다 느릿느릿해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 오늘도 역시나 해보고 난 다음에야 깨닫는 귀한 것들 =
1. 김밥김은 진리. 김발이 없어도 커버가 될 정도.
2. 간을 너무 약하게 하면 오히려 양배추 쓴맛이 느껴짐. 액젓을 아아아주 적게 써볼까 하는 생각.
3. 참치와 단무지는 죄가 없음.
4. 개인적 취향으로 피망이 신의 한 수. 상큼하고 깔끔한 맛 추가요.
그리하여 오늘의 비주얼...오늘은 꽤 만족하며 찍어봅니다.
그러나 계란이 동그랗게 싹 다 감싸지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사각팬이 중요한데..
아니면 두 장을 부쳐서 길게?!
내일 도전의 여지를 남겨둔, 오늘의 요리입니다.
맛은-좀 싱거운 오늘이 재료의 맛을 제각각 느낄 수 있어서 어제보다 훨씬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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