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 하면 단연 해수욕장, 광안리와 해운대입니다. 두 해수욕장 모두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곳인데요. 이 두 곳을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섬입니다. 동백섬은 말 그대로 동백꽃이 많이 피는 섬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APCE 정상회의가 이곳에 있는 누리마루에서 열려 대부분의 부산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곳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에 저도 엄마와 함께 APEC 하우스를 보기 위해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동백섬의 매력이 참 많습니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로서도 매력이 있고, 더베이 101이 생겨 야경 명소로 꼽히기도 하고, 동백섬 주변 송림공원은 최근 수국을 잔뜩 심어 수국 명소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수국을 보러 해운대 송림공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