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다대포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러 왔습니다. 다대포는 부산에서도 석양이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죠. 그러면서도 지하철도 가고 버스도 많이 다녀서 접근성도 참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석양 하면 저녁시간이고 저희도 저녁시간대에 다대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녁을 다대포에서 먹게 되겠지요. 그런데 저희도 갑작스레 그냥 기분이다! 하고 온 다대포라서 사실 어디가 유명하고 맛있는 맛집인지 잘 모릅니다. 저희도 여러분들과 똑같이 이런저런 후기들을 통해서 괜찮은 곳 없나 찾아보게 되었죠. T는 운전을 하고 있었고 차 안에서 급하게 검색을 하는데 눈에 띄는 것이 '낙지발이 몇개고' 였습니다. T는 처음 이름을 듣고, "재벌집 막내아들 그거야?!" 하고 웃었어요. 진짜 밥알이 몇 개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