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외나무다리입니다. 몇 년 전 영주에 갈 일이 있을 때에도 이곳은 가지 못해서 꼭 한번 가서 다리를 건너봐야지, 했거든요. 정말 기대했습니다. ■ 영주 무섬마을은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기 전까지 지도만 봐도 뭔가 고즈넉하고, 정겹고, 휘감아 돌아가는 잔잔한 강물과 그 위에 구비구비 놓여 있는 외나무다리 등을 생각하며 아주 들떴었어요. 드디어 간다! ■ 무섬마을 입구에 차를 댔습니다. 약간 최참판댁 갔을 때 느낌도 나고, 양동마을 갔을 때 느낌도 나는 그런 곳이었어요. 길의 오른쪽은 강이 흐르면서 외나무다리 가는 곳이고. 길의 왼쪽은 마을입니다. 사실 외나무다리도 보고, 마을도 돌아보고, 그럴 계획이긴 했어요. 그러나... 땡볕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