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경기라 그런지 저가를 내세우는 술집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친구들이랑 갔다 온 생마차 부산대점도 그런 곳 중의 하나죠. 어차피 이런 매점 매장들은? 체인점이기도 하고 해서 자세히. 어떻게 평가를 하기보다는 한번 갔다 와본 경험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부산대 정문쪽 술집이 모여있는 거리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술 종류와 함께 안주가 될만한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대놓고 리뷰를 찍으려고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찍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주문하는 방식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각테이블마다 큐알코드가 있는데, 그 큐알코드를 읽으면. 어떤 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그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특이하게 보이는 메뉴는 일단 기본적으로 생맥주죠. 삼백미리 생맥주가 천구백원이었습니다. 요 가격을 상당히 매력 포인트로 어필합니다. 이것 말고도 테바나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이 테바나카도 1개 9백원이다. 라고 저렴하다는 식으로 이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은 상당히 일본 틱하게. 구성을 해놓았더라고요.
먼저 그렇게 강조하고 있는 생맥주와 테바나카를 시켜보았습니다. 테바나카는 당날개 튀김 입니다. 보통은 한 조각의 구백원이지만 여러 조각을 사면 좀 더 저렴해지거나 그럴 것도 같은데 실제로는 더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문한다고 해서 저렴하게 해주진 않더라고요. 테바나카가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오리지널과 매운 맛 후추 맛이 있는데 저희는 기본 맛과 후추 맛으로 반반 주문을 했습니다.
테바나카 맛은 괜찮았습니다 술 안주로 먹기에는 뭐 적당하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는 않은 편이지만 바삭바삭했습니다. 손으로 잡고 먹어야 되기 때문에 손가락에만 낄 수 있는 비닐장갑 같은 걸 줍니다. 그래서 그걸 잡기고. 특정 부위를 잡고 쏙 뽑아 먹으면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1개 900원이라는 가격은 저렴함을 내세운 가격이잖아요 그러나 이거 21 조각짜리를 사면 거의 2만 원입니다. 그렇다면 치킨 1마리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치킨 한 마리를 시켜서 맥주랑 같이 먹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게 좀 더 싸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을 생각해보면 치킨이 좀 더 가성비가 높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렴함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막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
이어서 오코노미야키를 시켰습니다. 크기는 성인 남성 기준 손바닥 크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것도 맛은 적당히 괜찮고 술이랑 같이 곁들여 먹기에도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이것으로 좀 부족해서 추가로. 감자튀김하고. 가리비 치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가리비 치즈 구이는 9000 원이었고요. 감자튀김은 사천오백원이었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도 않지만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리비 치즈 고이는 요렇게 제가 갔을 때는 여섯 개의 가리비가 나왔고, 맛도 쫄깃하니 괜찮았습니다.
종합하자면? 가볍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곳인데요. 막 이곳이 정말 저렴할 것 같다라고 해서 가시는 거는 솔직히 말하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래도 튀김륭는 그래도 빠르고 맛있게 잘 튀겨 나오기 때문에 맛있어서 그것을 먹기 위해서 간다라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양의 맥주를 안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리트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할 것 같아서 가신다면 약간 후회하실 수도 있다는 점. 술을 좀 많이 드신다면 오히려 더 비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보통. 술집에 가면.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대용량으로 된 술을 팔고 대용량으로 사면 쌉니다. 예를 들어서 1.7 리터나 2리터 맥주를 주문하게 되면 500ml 맥주를 여러 잔 주문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그런 대용량 맥주 옵션이 없습니다. 무조건 300ml 한 잔에 1900원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술을 많이 드시게 된다면 많이 드시면 많이 드실수록 요. 저렴한 가격의 메리트가 점점 점점 줄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Date : 2024.8.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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