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도넛 천안아산신세계점, 부드럽고 촉촉한데 느끼하지 않은 도넛 먹고 온 후기

줄 서서 먹는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도넛 천안 아산신세계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노티드 매장을 스쳐 지나간 적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왜 그런지 매번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도넛 하나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하고 지나쳤더랬지요. 

사실 먹어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라고 할 때 선택은 늘 느슨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번엔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하나 사먹어보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문했을 때가 백화점 문 닫기 40분 전 즈음이었어요. 사람이 거의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가 좀 민망했어요. 직원분들은 익숙하실지 모르겠지만, 뭔지 모를 죄송함 같은 느낌? 그래서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기본이죠. 우유 크림 도넛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우유맛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데 빵은 무지 촉촉하더라구요. 달달한데 너무 심하게 달지 않아서 자꾸 한 입, 두 입 가게 되는 도넛.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하였습니다. 도넛 하면 너무 달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젠가부터 하나 다 먹기도 부담스러웠는데 이정도면 두개는 먹겠군? 싶었어요. 물론~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긴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