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6 클래식을 샀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출시 후 2년이 지난 이후부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요. 출시 2년이 지난 시점에는 반값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졌는데, 오히려 그래서 지금이 갤럭시 워치 6 클래식을 구입하기 좋은 상황입니다. 갤럭시 워치 6 클래식을 개봉하며 갤럭시 워치 4 클래식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조금 일찍 구입해서 29만 원쯤 주었는데요. 요즘은(24년 8월 기준) 잘하면 25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내년(25년) 3월쯤 되면 20만 원대 초반에도 구입이 가능할 것 같아요.
갤럭시 워치 6 클래식과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은 액정 크기가 달라진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워치 4 클래식은 46mm, 워치 6 클래식은 47mm로 액정이 1mm 더 커졌지요. 그 모습이 박스에 그려진 디자인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스 크기나 구성은 그대로입니다
박스 뒷면에도 내용의 배치가 조금 달라질 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베젤이 얇은 갤럭시 워치 6 클래식입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스트랩은 고무이지만 마치 가죽처럼 한 땀 한 땀 스티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워치 클래식에는 잘 어울립니다.
워치 클래식의 핵심, 베젤링 안에는 5단위로 숫자가 표시되어 있구요. 베젤링 밖에는 정교하게 동전처럼 톱니가 그려져 있습니다.
바뀐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스트랩을 분리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스트랩 한 편에 조그맣게 분리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스트랩 중앙에 크게 버튼이 있어 손쉽게 제품에서 스트랩을 분리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호환이 잘 되어서 워치 4 스트랩을 장착해도 정상적으로 고정이 잘 됩니다. 워치 4 스트랩 남은 게 있다면 워치 6에서도 그대로 쓰면 되겠습니다.
예전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스트랩과 비교해보시면 확실히 스티치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어요.
그리고 버튼이 구성은 같지만 두께가 좀 얇아졌습니다. 그래서 잘못 눌리는 경우도 이전보다 줄었습니다. 워치 4를 쓰다 보면 팔목이나 손등에 눌려서 버튼이 잘못 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워치 6은 그 현상이 조금 개선된 것 같네요.
충전기도 큰 변화입니다. 모양은 전혀 변화가 없는듯 보이지만,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입니다. 그래서 워치 4에 비해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가 더 크지만, 이 충전기를 활용하면 더 빠른 시간에 충전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예전엔 5W 충전기를 넣어줬는데, 이제는 10W 충전을 지원합니다. 충전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은 워치 사용자에게는 정말 좋은 것이죠.
충전속도만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더 큰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배터리 이용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워치 4 클래식이 최대로 버티는 시간이 하루 반 정도라면, 워치 6 클래식은 이틀 정도 버티는 것 같아요. 물론 개인적으로 워치,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버티는 정도의 배터리 러닝타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점점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점은 좋은 발전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워치 6 클래식을 개봉하면서 워치 4 클래식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다뤄볼 기능이나 있다면 다뤄볼게요.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로,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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