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유명한 가성비 마이크로는 단연코 k66이 있습니다. 마이크의 성능도 괜찮으면서 가격은 극도로 저렴한, 소위 말해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아이템이죠. 사실 저에게 당장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9,727원에 팔았습니다.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죠. 정신 차려보니 손에 들고 있더라- 예, 바로 저입니다.
배송은 해외직구이므로 일주일 기다려야 했구요. 박스는 생각외로 큰 손상 없이 잘 도착햇습니다. 박스에는 정보가 적혀 있는데 제가 마이크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패스하고, 바로 박스부터 열어 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마이크, 거치대,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상에 클램프로 고정해서 거치하여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거치대가 함께 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가격대이니만큼 거치대가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무거운 것을 거치하는 용도도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 거치하는 정도로는 괜찮겠지만 만족스러운 퀄리티는 영~ 아닙니다.
케이블은 AUX케이블과 USB TYPE-C 케이블을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냥 USB 케이블만 끼워주면 됩니다. aux케이블은 스피커를 연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이크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스피커 또한 이 마이크로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원래 쓰던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컴퓨터 시작메뉴에 있는 소리 버튼을 눌러 재생 디바이스를 변경해주면 됩니다.
마이크에는 음소거 버튼과 마이크, 스피커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에코의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네요.
음질은 기본적으로 괜찮습니다. 일반적인 기기에 탑재된 소형 마이크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괜찮아요. 예전이었으면 친구들과 게임하며 음성채팅용으로 많이 활용했을 것 같은데, 요즘은 게임을 할 시간도 없고 많이 안 하기도 해서 활용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줌 화상회의 등 마이크가 필요할 때 가끔씩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물론 비싼 마이크보다는 성능이 좀 아쉬울 수는 있겠습니다만, 가볍게 활용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로,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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