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

창경궁, 어둠이 찾아오는 궁궐.

지방 사람으로 서울에 왔으면 궁궐은 한번쯤은 보게 되는 곳입니다. 저도 예전에 수학여행 때 경복궁에 두 번 정도 간 기억이 있는데요. 경복궁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다른 궁궐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창경궁을 가봅니다. 그냥 궁궐을 돌아보는 것은 좀 아쉬웠기에, 문화해설사분께서 설명해주시는 상품을 통해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창경궁의 모습을 그냥 눈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해설사분의 이야기와 유래, 역사적인 것들과 함께 들으니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창경궁 하면 후원이 가장 유명하다고들 하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후원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꼭 후원에 가보고 싶군요. 궁궐을 찬찬히 둘러보다보면 어느새 궁궐을 둘러싼 온 사방에 어둠이 찾아옵니다. 특히 아..

F & T/travel 2023.04.08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쭉 뻗은 아름드리 나무들의 숲.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가 많은 길에 가고 싶어 검색을 해 보면, 보통 담양, 공주, 남이섬, 순천만, 창원 등지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메타세콰이어길을 보기 위해 그 멀리까지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울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은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하늘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공원입구보다는 난지한강공원으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9707번 버스를 타고 난지한강공원에서 내려 메타세콰이어길로 향했습니다. 때는 날씨가 좋던 어느 7월의 날이었습니다. 문제는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기에... 이 때의 온도가 약 41도에 달했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그 말인 즉,..

F & T/travel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