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F의 로망 실현 기록입니다ㅎㅎ) 더 킹 투하츠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한 배우 조정석이 안방극장에서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는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한 드라마였어요. 서브 남주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제가 [은시경-이재신] 커플앓이를 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래 장면- 성곽길에 앉아 이재신이 은시경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고 -나도 언젠가 저 낭만 가득한 낙산 성곽길을 남자친구와 꼭 가봐야지-했었죠. 출발하는 곳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입니다. 저멀리 보름달이 벌써 떠 있었습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성곽길로 올라서 낙산공원을 경유해 동대문까지 걸어갑니다. 거리는 대략 2.5km, 소요시간은 약 30분입니다. 저희는 좀 천천히 둘러보면서 가서 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