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 T/J가 함께 짜는 여행계획

J가 함께 짜는 여행계획.

T.coco 2023. 5.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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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에서 맨 마지막 글자는 J와 P입니다.  
 
J는 판단, P는 인식을 선호하는 패턴으로, 
J는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선호합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성격으로 일상의 대부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요. 특히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곳을 가보는 여행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더욱 발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요. 반면 P는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을 선호하는, 자율적이며 체계가 없는, 재량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저희는 둘 다 J입니다. 게다가 둘 다 꽤나 집순이 집돌이입니다. 그런 두사람이니 새로운 곳에 한번 가볼까ㅡ하는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하면, 아주 몹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모드에 돌입합니다. 여행지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여러 여건ㅡ입장료, 소요시간, 주차, 주변 관광지 등등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을 찾아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요렇게 말이죠~!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서는 저희의 여행 <계획>을 남겨볼까 합니다. 이것은 여행을 간 후의 기록이 아니라 <계획>입니다. 즉, 저희가 가고 싶은 곳을 골라서 미리 알아본 이런저런 내용들입니다. 실제 가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를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실행에 옮기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도 남겨보려 하는 이유는ㅡ.
우선, 둘 다 아주 체계적으로 잘 짠 여행 계획이 실제로도 무리 없이 실행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그러한 큰 틀이 잡혀 있다는 전제 하에서 벌어지는 예상외의 이벤트ㅡ는 또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변하지 않는 틀 안에서의 변화랄까요ㅡ그것이  J&J인 저희가 기쁘게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여행의 묘미, 그 자체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전에 미리 어디를 갈 지를 알아보는 것은 저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비록 둘 다 바빠서 언제 이 계획들을 실현할 지 모르겠고, 또 마음이란 수없이 바뀌는 것이니 계획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지만ㅡ사람의 성향이란게 또한 그리 크게 바뀌는 것이 아니니,  둘이 함께 있다면 아마도 저희는 하나씩 천천히 실현시켜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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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저희가 이 글에서 언급한 MBTI는 MBTI 성격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재미로 MBTI 요소를 차용한 것입니다. P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의 목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J와 J 두 명이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는지 남겨보고자 하는 것 뿐입니다.  
아울러 이 카테고리에 있는 글에 소개된 곳은 저희가 언제 다녀올 지 모릅니다. 다녀오고 나서는 후기 글을 따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정보는 대부분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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