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전망대, 영일만을 둘러보는 해상 누각.
포항은 영일만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이죠. 그런 곳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은 죽도시장, 호미곶과 함께 외지인에게도 매우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영일만을 둘러볼 수 있는 영일대 전망대를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영일대전망대 앞에는 영일대 장미원도 있어서 꽃도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처음 영일대 장미원에는 추운 겨울임에도 장미가 펴있길래, 이게 무슨 일인가 해서 자세히 보니까 당연히 조화였습니다. 꽃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것이, 그것도 이름이 다 처음 들어보는 것들인지라 신기하더군요.
포항 영일대전망대는 영일대해수욕장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전망대로, 영일교라는 도보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전망대는 전국 유일하게 바다에 떠 있는 누각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도 받은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일단 육지에서 바라보는 해상누각의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포항의 특성을 볼 수 있는 해안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영일대에서는 저멀리 호미반도부터 포스코까지 보이는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 포스코 공장이 쭉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정말 포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일교는 애완동물이 출입 금지입니다. 또한 오토바이나 자전거, 스케이트, 롤러블레이드 등 탈것에 탑승하여서는 출입 금지라고 입구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긴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드나들며 경치를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영일교를 거너 영일대 전망대로 향해봅시다. 영일대 전망대에서 북쪽에는 최근 포항의 명물인 스페이스워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그 높은 곳도 모자라서 상당히 높은 높이까지 건설되어 있어서 저기서도 영일만이 쫙 내려다 보일 것 같습니다 .
영일대 전망대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포항시 북구 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내가 펼쳐지다가 공단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포항만의 특징이죠. 이렇게 좌우로 펼쳐진 경치를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영일대전망대입니다.
전망대는 2층으로 되어있어서 바로 올라가볼게요.
2층 누각으로 올라가면 영일대의 모습이 한눈에 담깁니다.
영일대 누각을 둘러보는 데에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영일대 누각을 둘러보는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금방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방 둘러보고 온 영일대 해상누각이었는데요. 이 주변에 다른 놀러 갈 곳이 많습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 등 다른 볼거리와 함께 묶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Date : 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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