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oco/T.costco

코스트코 오리전골, 간단히 끓여먹어 본 후기.

T.coco 2023. 8. 30. 00:20
반응형

 

코스트코에 매주 돌아다니다 보면 델리 코너에도 자연스럽게 가게 됩니다. 이런저런 식품들을 먹어봤는데 최근에 오리전골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나온 지 좀 되어서 그런가 할인을 하길래 한번 사 왔습니다.

가격은 32,990원입니다. 저는 3천 원 할인할 때 사서, 29,900원에 샀습니다. 내용량은 1774g이고요. 사진에는 잘렸지만 오리고기가 국산 27.25%니까 오리고기는 약 483g이 되겠습니다. 나중에 덧붙이겠지만, 전체적인 양은 4인가족이 밥과 함께 먹기에 딱 괜찮은 양입니다. 하지만 밥보다 오리고기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거나, 좀 많이 드시는 4인 가족이거나, 5인 이상이 함께 드실 때는 정육점에서 오리고기와 아래에 있는 야채를 좀 더 사서 넣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포함되어 있는 재료는 오리고기, 감자, 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의 버섯 3종과 부추, 생칼국수, 들깻가루, 오리전골소스입니다. 꽤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조리방법은 뚜껑에 인쇄되어 있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뚜껑 버리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겠다면 아래 레시피를 참고해 주세요. 그대로 복사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조리방법 : 
- 채소는 조리 전 흐르는 물로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1. 냄비에 물 1.2L와 오리전골소스를 넣고 끓여주세요.
2. 소스가 끓으면 감자, 버섯, 오리를 넣고 익혀줍니다.
3. 부추는 세척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 익혀주세요.
4. 모든 재료를 충분히 익힌 후 불을 끄고 들깨가루를 넣어서 저어주세요.
5. 채소와 고기를 드신 후 칼국수를 넣어드세요.
기호에 따라 고기와 야채를 초장에 찍어서 드시거나, 국물에 소량의 식초를 첨가하여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반응형

 

코스트코에서 제시한 조리방법에 맞게 끓여봅니다. 먼저 물에다가 소스를 넣고 끓입니다.

끓었을 때 가장 늦게 익는 감자를 먼저 넣었고요. 그다음 바로 오리고기와 버섯 3종세트를 투하합니다.

어느 정도 버섯까지 좀 익어간다 싶을 때 부추를 넣어서 푹 익혀주고

 

간을 본 후 다 끓이고 나서는 불을 끄고 들깨가루를 넣어 섞어서 밥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꽤 고소한 맛도 나고, 매콤한 맛은 그다지 많이 강하지 않았어요. 끓이면서 나오는 기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오리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꽤 기름이 나오긴 합니다. 기름을 걷어내라는 얘기는 없었는데, 저희는 끓일 때 중간중간에 모인 기름을 모아서 꺼내 버렸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소스가 푸짐해서 그런지 상당히 국물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밥에 살짝 얹어서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건더기를 대부분 건져먹은 뒤에는 칼국수를 끓이면 되는데, 대부분 내용물을 먹고 나서는 국물이 많지 않으니까요. 물을 충분히 넣고 물이 다시 팔팔 끓을 때 칼국수 면을 넣고 푹 익혀주시면 됩니다. 

 

칼국수까지  다 먹고 나니까  따로 고기를 추가하거나 야채를 추가하지 않았음에도.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상당히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낙곱새나 전골 류의 식품 모두 딱 4인 가족이 한 끼로 먹었을 때 알맞은 양으로 설계한 듯 보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양도 괜찮았고, 맛도 나름대로 진한 국물이고, 내용물도 꽤 괜찮게 들어 있어서 여러분들도 오리전골 드시고 싶을 때 한 번쯤 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Date : 2023.08.

- T.coco가 주로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다뤘던 '코스트코' 관련 글도 살펴보세요.

 

코스트코 회원증 안 가지고 왔을 때, 임시 회원증 발급하기 + 망고 소르베

코스트코는 회원증이 꼭 필요합니다. 회원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는 있지만, 물건을 사서 나올 수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는 인간이잖아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그래서 꼭 가지고 와야 하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써모플라스크(ThermoFlask) 물병, 간단 사용 후기.

최근에 일이 많아지는 바람에 피곤함을 달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커피를 안 마시는데도 피곤하니 커피를 안 마시고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를 한 잔 두 잔 막 마시다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전동그라인더 (마리슈타이거 후추그라인더 프로피) 사용후기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던 중 전동으로 된 소금, 후추 그라인더를 발견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것 같더라구요. 바로 구입해보았습니다. - 이 제품은 필자가 직접 구입한 것으로, 필자의 주관적인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소금버터빵(소금빵), 먹어본 간단 후기.

지난번에 코스트코에 가 보니 소금버터빵을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사 먹어 보니 상당히 괜찮아서요. 그래서 한번 더 사 왔습니다. 가격은 6개들이 11,900원. 개당 1983원 꼴입니다. 어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인텍스 울트라 라운지체어, 간단 사용 후기.

코스트코에서 인텍스 라운지체어를 봤습니다. 공기를 넣어서 앉는 의자인데, 그냥 혹시나 싶어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29,900원, 최근에 세일을 해서 25,900원에 팔기도 합니다. 그냥 궁금해서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차량용품 추천, 지크 엔진오일, 불스원 발수코팅, 불스원 워셔액

이번 글에서는 제가 코스트코에서 주로 사는 차량용품 3가지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보셨다가, 마음에 드시면 한 번쯤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크 탑 LS 엔진오일 1L*4개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덜 붐비는 시간은 언제일까?

코스트코 가면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에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너무나도 빨리 지치고, 카트를 끌고 다니기도 힘들며, 주차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푸드코트 아메리카노, 버블티 후기

코스트코 푸드코트에는 피자와 핫도그가 유명합니다만, 아메리카노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매번 쇼핑하다 지나가면서 본 게 다였는데, 궁금해서 한번 사 먹어 보았습니다. 아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현대카드, 최대한 이득보고 쓰는 방법은?

지난 글에서는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이 이득이려면 얼마나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어서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도 어떻게 쓰면 이득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푸드코트, 불고기 피자, 콤보 피자, 핫도그 세트 후기

- 이 글에 나온 음식은 필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사 먹은 것으로, 글은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코스트코 하면 정말 유명한 것이 바로 푸드코트입니다. 물론 저는 매주 코스트코를 다녀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이 이득이려면?

저는 코스트코에 상당히 자주 다닙니다. 매주 1회는 꼭 가는 편이지요. 그러면서도 구입하는 것이 꽤 많아서 연회비를 8만원을 내고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에 가입하고 그것도 모자라 코스트코 현

featcoco.tistory.com

 

 

비비큐 양념닭강정, 코스트코 가성비 닭강정.

우리는 언제나 치킨을 원한다-가 과언이 아닌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인가 했지만 그날도 우린 치킨이다 하는 사람 많구요, 그 날이 아닌 무수히 많은 날에도 - 이를테면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나탈리스 오렌지주스, 100% 급냉 오렌지주스를 맛보다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Natalie's 플로리다 오렌지주스가 세일을 하더군요. 원래 정상가는 1.77L 2개들이에 26,490원인데, 4천 원 할인해서 22,490원에 판매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푸드코트 리코타치즈샐러드 먹어본 후기.

오래간만에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은근히 먹을 메뉴가 많지 않아서 자주 오게 되지는 않는 코스트코 푸드코트지만 이번에 갔을 때는 핫도그와 피자 그리고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니피스 오렌지 주스 (Nippy's Orange juice), 마셔본 후기

지난번에는 코스트코에서 나탈리스 오렌지주스를 사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은 참 좋지만서도, 가격이 참 비싸서 자주 사 먹는 것은, 아니 여러 번 사먹는 것이 부담이 되는 음료였습니다. 또

featcoco.tistory.com

 

 

코스트코 모스카토 다스티, 달콤하고 향긋한 스파클링 와인.

코스트코에서 와인을 하나 사보았습니다. 코스트코는 정말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와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지 않기에 사실은 이렇게 후기 글을 남기는 것이 조심스럽기는

featcoco.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