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제1문 오도재와 지안재, 굽이진 멋진 산세와 아름다운 도로.
지리산은 우리나라 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저희가 간 시기는 겨울이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여름에 가도 충분히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함양 주변을 들를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고 굽이진 도로가 아주 아름다운데 걷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위치는 함양군내에서 지안재가 가깝고, 지안재를 지나 지리산 제1문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어서 오도재에 있는 지리산조망공원까지 보고 오시면 참 괜찮습니다. 저희도 지리산조망공원까지 다녀왔습니다. 좀 더 들어가면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도 있더라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거기까지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겨울에 다녀와서 사진 곳곳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이처럼 수시로 도로에 눈이 쌓이고, 해가 잘 들지 않는 부분은 결빙도 잦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서 운전을 하셔야 해요. 그렇다고 여름이라고 안전하다고 100% 말할 수는 없는 게,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사용하다 보면 베이퍼 락 현상이 올 수 있어 브레이크가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엔진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도로에도 그렇게 안내가 되어 있는데, 아마 여러분들도 실제로 운전을 해보시면 쉬운 도로가 아니라는 걸 바로 느끼실 거에요.
먼저 지안재입니다. 갑자기 산 위로 구불구불한 헤어핀 구간이 계속되면 지안재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힌 곳인데요. 차선이 넓기에 천천히만 운전하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지안재를 다 올라오면 지안재를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요. 여기서 내려다보는 지안재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다만 송전탑과 송전선이 하늘도 산도 이리저리 휘휘 그어놓고 있어서 참 아쉽습니다.
지안재의 구석구석을 촘촘히 눈에 담고 다음 목적지인 지리산 제1문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산길입니다.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야 해서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도재, 지리산 제1문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이 내려다보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을 돌아보면, 이렇게 지리산 제1문이 보이죠. 이 주변에도 차를 댈 곳이 넓게 있어서 차를 대고 잠깐 쉬어가는데 참 좋습니다.
지리산제일문 위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요. 올라가면 경치를 즐기기에 훨씬 좋아요.
여러분들도 함양군 주변을 들릴 때 한 번쯤 드라이브를 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Date : 2024.2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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