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대관원, 지역 주민 추천, 화교가 운영하는 깔끔한 동네 중국집

지하철 동래역 주변에 있는 대관원에 왔습니다. 

 

대관원은 동래역 주변, 내산초등학교 앞에 있습니다. 동래럭키아파트 바로 앞이기도 해요.

이 주변에 저희가 지난번 후기를 남겼던 래이호까사버나댓 (클릭해 보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이라는 아주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대관원은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구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골목 사이에 주차를 하더라구요. 평일 점심에 방문한다면 동래구는 평일 점심시간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잠시 댈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하철 동래역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왔습니다.  

 

매장 바로 근처에 지하철 동래역이 있고, 동래역 주변을 지나는 버스도 많기에 꼭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하며, 오후 2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8시 20분(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입니다. 

 

중식당의 기본적인 메뉴인 자장면, 짬뽕에서부터 코스요리도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코스요리까지는 많을 것 같아서,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단무지, 양파, 춘장, 김치가 나옵니다. 간장은 탕수육을 찍어먹기 위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간장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들어 보았어요.

 

먼저 간짜장입니다.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요. 면에 소스를 잘 비벼야 합니다. 이 소스가 면에 바로 확 배지는 않아서 대충 비벼서 드시면 소스맛이 조금 겉돕니다.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 

 

짬뽕도 자극적인 맛이 강한 곳도 많은데 여기는 되게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가벼운 맛입니다. 해물을 기반으로 한 국물이라 기름기도 적은 편이었어요.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옵니다. 찍먹을 선호하는 분들은 당황하실 수 있어요.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튀김옷은 바삭하고, 소스에 야채도 많고, 적당히 단 맛이에요. 익숙한 중국집 탕수육맛에 가까웠습니다. 

 

정갈한 맛, 재료의 맛이 좀 더 잘 느껴지는 중국 음식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동네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엄청 맛있다'는 아닐 수 있지만,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 아쉬운 느낌이 들지는 않을 곳이에요.

 

단, 간이 좀 강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선호하신다면 매우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 Date : 2024.4.

-  T.와 F.coco가 함께 작성함.

- 이 글은 필자들이 직접 사 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업체 또는 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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